의왕역 2번 출구 2층에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이 있답니다.

평소 의왕역을 이용하면서 계단을 오를 때 보긴 했지만 가본 적 없던 곳입니다.

역에 도착하면 보통 목적지까지 가는 것을 생각하기에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의왕에 철도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은 뭘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봤습니다.


2층에 이 곳 하나밖에 없구요, 전시장 외관입니다.

개인적으로 녹색 계열을 사용해서 밖에서 보기에 철도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안내데스크가 있어 궁금한게 있다면 안내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료관람으로 매주 화~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합니다.

(아오 사진 조명... 죄송합니다.)

옆에 안내기계도 있는데 오늘은 꺼져있더라구요.


홍보 전시관 내부입니다.

밖에서 본 것보다 넓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책들도 있고 의자도 많아 앉아서 책을 읽거나 쉴 수도 있게 해놓았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안내원께 물어보시면 되구요.

열차의 바퀴를 돌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벽에 다양한 철도 정보들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안내데스크 옆 순으로 벽에 있는 정보들을 봤습니다.


처음은 역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의왕역의 역사와 철도의 역사 두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그 분야에 대한 의의와 정통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보통 철도를 생각하시면 여객운송을 담당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도는 여객과 마찬가지로 화물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답니다.

그중 의왕은 ICD가 위치한 곳으로 철도물류의 큰 중추를 담당합니다.

그렇다면 ICD란 뭘까요? 이는 바로 옆에 설명되어 있답니다.


ICD란 Inland Clearance Depot의 준말로 컨테이너 내륙 통관기지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내륙의 항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럭과 같은 도로교통수단도 사용하지만 ICD에서 철도는 화물수송에 있어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답니다.


다음은 의왕에 존재하는 철도산업 관련 기관 및 학교를 보여줍니다. (현대 로템은 없네요.)

철도특구를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는 의왕엔 철도 관련 기관, 학교, 산업단지 등이 집중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 왕송호수공원, 깨비레일장터 등 시미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철도 관련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 HEMU-430X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속도체험관이 있습니다.

해무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도로 만든 High speed Electric Multiple Unit의 준말로 

EMU는 총괄제어가 가능한 전기열차이고 이 해무는 KTX를 능가하는 최고속도 430km/h를 자랑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완성됐지만 아직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의왕철도산업홍보관에서 이렇게 홍보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안에는 기관사 제복이 있구요, 입어 볼 수도 있답니다.

기관사에 관심이 있거나 꿈을 꾸고있는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시뮬레이터로 해무의 속도를 느껴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기관사석과 동일하게 만들어 놓아 제복 입고 지적환호 한다면 진짜 기관사가 된 기분이겠죠?

물론 조작은 안됩니다.


해무관을 나오면 곧바로 미래철도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력공급선을 없앤 무선전력전철 기술, 대형 선박과 같은 레일 운하 기술, 빠르고 정확한 통신기술인 LTE-R과 같은 부상하는 최신 기술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밑 전시유리 안은 트램과 대차로 대차는 궤도가변대차를 말하는 것 같네요.


한국철도의 기술 발전 및 국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도 산업 발전의 역사를 보여 주고요.

산업이 발전하면서 철도도 발전하기에 산업발전의 역사가 곧 철도 발전의 역사라 볼 수 있죠.


철도산업 관련하여 관광코스도 있었네요.

알아두면 나중에 써먹을 일이 있겠죠?


철도특구에 대한 설명이랍니다.

철도특화산업을 통해 의왕에 관광산업이 활성화 됐다고 합니다.

확실히 처음 의왕에 왔을 때보다 더 체계적으로 철도를 홍보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유리전시관입니다.

설명이 안되어 있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안내게시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의왕 맛집이라는 정보를 클릭한 것입니다.

두 곳다 가본 곳이군요. 후훗


철도박물관과 달리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은 말 그대로 홍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도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철도를 홍보하기 위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의왕에 살면서 이 곳을 안가본 것이 조금은 부끄럽네요.

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할때 앉아서 핸드폰만 할 것이 아니라 홍보관에서 여러 정보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의왕역 1번 출구는 나가는 길이 하나지만 2번 출구는 2개랍니다.

하나는 1번 출구와 연결된 곳이고 하나는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이랍니다.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은 엘레베이터가 있는 2번 출구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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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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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시켜드릴 곳은 맵꼬만명태찜입니다.

정식 명칭은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 의왕역점입니다.

원래 인천이 본점이고 체인점으로 여러 곳 있답니다.

여태까지 매콤한 명태찜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알게 됐어요.


건물 외관입니다.

다이소 의왕점 옆에 위치해 있어요.

다이소보다 먼저 있었지만 다이소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위치 설명할 때 다이소 옆에 있다고 해요.


들어오시면 신발장과 계산대가 있구요.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안에 들어와서 찍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찍어야 할지 들어 와서 찍어야할지 고민하다가 들어와 버렸습니다.

흠... 사진 구도라는 것도 연구해봐야겠네요.

넓고 깨끗한 내부에 테이블은 총 11개이구요.

필요하시다면 앞치마 가져가라고 걸어져 있습니다.


앞치마 걸려있는 곳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테이블 하나 더 있습니다.

밖이 훤히 보여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아이컨택할 수 있는 자리랍니다.


TV는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주고요, 화장실은 TV옆 문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사진에서 짤린 못담은 오른쪽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으로 밖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앉아서 먹어서 그런지 서있으면 괜히 종업원이 뭐 필요한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고 벽에 걸려있답니다.

의왕 식당은 메뉴판이 걸려 있는 곳이 많더라구요.

전 메뉴판이 벽에 걸려 있으면 뭔가 더 맛집스럽게 느껴져서 기대가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육개장도 판답니다.

육개장 맛있다는 추천도 받았고 옆 테이블도 육개장을 주문하더구요.

그래도 오리지널을 먹고 싶어 명태찜 시켰습니다.

다음에 오면 육개장 먹어야 겠어요!


수저통에 이렇게 맛있게 먹는 팁이 있네요.

다만 6,000원 더 내셔야 한다는 건 함정.

전 그냥 먹었습니다.


메인디쉬가 나오기 전 기본 반찬입니다.

양파장아찌, 어묵볶음, 김치, 김, 샐러드. 콩나물국을 준답니다.

김치가 맛있으면 식당 음식이 맛있다고 했다는 친구 철학이 의거해 김치를 맛봤어요.

김치가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나온 명태찜!

명태찜 시킬 때 맵기정도를 선택 가능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기에 아주 매운맛 먹었습니다. 처음엔 안 매웠는데 먹다보니 정말 맵더라구요,

혀가 아릴정도로 매웠지만 맛있게 매운맛이라 전부 비웠답니다.

김에 싸서 밥이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매운 것을 먹을 때 휴지를 많이 쓰는 편이라 나갈 때 미안하고 민망한 적 있었는데

여긴 테이블마다 휴지통이 있어 좋았어요!


매운맛을 맛보기에 아주 좋은 음식점이라 생각합니다.

순하게 먹으면 맵지도 않고 아주 맛있습니다. 

의왕에서 명태찜 먹을 땐 맵꼬만 명태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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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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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다이소 많이들 가시죠?

가성비도 좋고 일단 없는게 없으니 한 곳에서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겠죠.

이런 물건도 있나? 의심하게 되는 DIY같은 물건들도 많다는 점!

그래서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는 필수템이자 꿀템인 7가지를 소개시켜드릴까 해요.

이 글을 보시면서 꿀템까진 아닌데? 혹은 진부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여태껏 다이소를 오랫동안 이용하면서 여러 추천도 받았고 사봤던 것 중에서

이 6가지는 계속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등때밀이

보통 등밀이, 등때밀이로 부르는 데, 정식 명칭은 크린샤워 손잡이 때타월이랍니다.

손이 닿지 않는 등에 있는 때를 미는 용도로 쓰는 것이지만

바디 워시나 바디 스크럽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면 무척 편하답니다.

등드름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수 도 있고 모르셨다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등도 깨끗하게 씻고 정말 시원합니다.

가격은 다이소에서 2,000원이랍니다.


2. 보풀제거기

겨울이 오면 니트를 많이 입죠.

니트는 예쁘긴 하지만 세탁하면 보풀이 일어나서 보기 싫어지곤 하죠.

그럴 때 다이소 보풀제거기를 사용해보세요.

건전지로 전원을 구동하는 방식이구요, 빨간 원 뚜껑을 빼고 문지르면 보풀을 문지르면 된답니다.

얇은 원단의 옷을 너무 세게 문지르면 찢어질 수도 있답니다. 조심하셔요

가격은 다이소에서 5,000원이에요!


3. NIVEA 립밤 & 보습크림

니베아 자체가 워낙에 오래도록 사랑받은 제품이지 않습니까

오랜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만큼 좋은 제품이라는 거죠.

특히나 립밤과 파란통(보습크림)은 정말 국민템이라 할 정도로 많이 쓰고 가성비도 좋답니다.

가격은 립밤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유명한 모이스쳐 케어는 5,000원이고요,

보습크림 파란통은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60ml에 2,000원입니다.


4. 싹스틱

동아제품의 싹스틱입니다.

흰 와이셔츠나 하얀 옷에 얼룩이 묻으면 잘 안지워지잖아요.

그럴 때 싹스틱으로 얼룩 스팟을 문질러 주고 세탁해주면 얼룩제거가 된답니다.

얼룩에 문지르고 세탁기에 돌리셔도 되구요, 아니면 손세탁하셔도 됩니다.

효과는 얼룩에 직접 문지르는 손세탁이 조금 더 효과가 있겠죠?

가격은 1,500원이랍니다.


5. 헤어드라이어 걸이

걸이라는 말 말고 거치대, 홀더라는 말도 씁니다.

위 제품들 외에 다양한 디자인과 제품마다 내구 무게도 달라서 원하시는 제품 구매하시면 되요!

헤어드라이어가 눕혀져 있고 선도 꼬여 있으면 어지럽혀 보이더라고요.

드라이어를 꽂아놓고 선도 정리한다면 정말 깔끔해 보입니다.

가격은 2,000원이고 더 좋은 제품들도 언저리 정도합니다.


6. 신발정리대

너저분하게 널려진 신발만큼이나 어지럽혀진 느낌을 주는 것도 없죠.

이럴  신발들만 차곡차곡 정리해주시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2개 사셔서 2단으로 합쳐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두개는 만원이겠죠.)


7. 혀클리너

마지막 제품은 혀클리너입니다.

세균은 이보다 혀에 많다 합니다. 그래서 혀를 잘 닦아 줘야하는데요.

칫솔은 브러쉬 형태로 이를 닦기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혀에는 그리 효과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혀를 그냥 칫솔로 닦는 것보다 전용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세균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해요!

위생적인 면 외에도 입냄새와 같은 구취도 혀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혀를 잘 닦아내면 위생도 냄새도 둘다 잡을 수 있는거죠.

그렇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다이소 혀클리너 제품을 추천해요!

가격은 1,000원입니다.


어떤 물건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람by 사람이고 케이스 by 케이스이기에 

혹시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더라도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한 다이소 꿀템들이 누군가에겐 필요한 정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bye~





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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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누에요

오늘도 역시 밥 뭐 먹지에 빠져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의왕 도깨비 시장에서 밥집을 찾다 이자카야 오카에리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이자카야라는 말이 일본말로 작은 선술집이고 오카에리는 '어서와' 라고 합니다.

'술집에 부담없이 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자카야는 술집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5시에 오직 밥을 먹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겉은 작고 아담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오카에리라는 이름과 같이 5시에 들어가도 사장님이 환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음식 사진들이 있는 입간판이 있구요.

할인행사 및 영업시간이 적혀 있는 보드가 있어요.

저녁 5시부터 1시까지 영업 한다고 합니다.


건물이 자체가 작아 좁은 느낌은 조금 들었지만 아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괜찮을거 같아요.

오픈하자마자 들어온 첫 손님이기에 사람이 없었고 매장이 깨끗했습니다.

5시에 술집에 가는 사람은 없으니...


수저통과 냅킨은 테이블 옆에 서랍형식입니다.

수저를 안주셔서 달라고 부탁했더니 열어주시더라구요. (민망)


메뉴는 3장이 전부에요.

맛있어 보이는 메뉴는 많지만 술과 곁들여 먹는 음식들이라...

저희는 수제 등심 돈까스와 돈코츠 라멘을 먹었습니다.


수제 등심 돈까스입니다.

돈까스가 썰어져 나와 나이프 필요없이 그냥 드시면 되구요.

갓 튀겨서 맛있었고 겉 튀김부분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해서 일식 돈까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격은 7,000원으로 저렴했지만 제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기엔 조금 적었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는지라 다른 사람들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돈코츠 라멘입니다.

차슈도 많은 편이고 맵지 않고 국물도 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동 스푼을 좋아하는데 따로 숟가락을 줘서 기분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역시도 제 배부름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역시 술과 먹어야 했던 것인가...


밥을 먹기 위해 가기엔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술집으로 2, 3차로 가기엔 적당한 곳인 것 같아요.

배도 적당히 부르고 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음엔 술 마시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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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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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묘에 갔습니다.

동묘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것이 구제시장이잖아요? 

처음으로 구제시장에 가봤는데요, 과연 저는 구제물건을 구제 할 수 있을까요?

구제의 맛에 한번 맛보게 되면 헤어날 수 없다던데...


구제란 뭘까요?

보통 우리가 쓰는 구제란 말은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움을 줄때 쓰입니다.

그러나 구제시장에서 쓰이는 구제라는 말은 옛적에 만들었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중고의 옷이나 서류, 잡화 등 다양한 중고물품들을 파는 시장을 구제시장이라 합니다.


2013년에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지드레곤이 동묘 구제시장에 나온 후로 더욱 인기가 많아졌죠.

하... 무도 그립다.

어쨌든 동묘 구제시장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겨울옷을 득템하기 위해 많이 온듯 합니다.

거리 곳곳마다 옷무덤들이 쌓여 있고 옷이 수요도 많기에 제일 많이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옷 이외에 전자제품, 악세서리, 가방 등 별의별 것들을 다 파니 구경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에요!


저렇게 걸려있는 옷들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보통 옷무덤에 있는 옷들은 2~3천원, 외투는 5,000원 정도됩니다.

다만, 저렇게 걸려 있는 옷들은 적게는 5,000원, 보통 10,000원 정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구제시장에 새로운 구제옷들이 오는 시간대가 12~1시 정도라고 합니다.

저희도 이때를 노려 11시 반에 가볍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임원희가 출연했다는 원조 고기튀김 집에서 국수와 고기튀김을 먹었습니다.

자리가 좁고 테이블도 5테이블 정도로 많지 않으니 가시려면 타이밍을 잘보셔야 할거에요!

맛이야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하는데 고기를 튀겼으니... 말 다했죠. (츄릅)

맛있게 가벼운(?)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옷무덤을 파헤쳤지만

 결과는 그닥...


옷무덤만 있는 게 아니고 야외가 아닌 건물에서 옷을 파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구제를 팔기도 하고 구제가 아닌 이월된 제품을 팔기도 한답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가격이 보통 30,000원 정도에서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이런 마스크같은 것도 팔구요

할로윈 때 였으면 구매했을 것 같은데 늦게 발견해서 아쉽네요.(휴~ 살뻔했네)

저 담배는 누군가가 꽂아놓고 간거입니다. (모두 비흡연자인지라)


이러저리 돌아다녀 피곤한 저희는 잠시 스타벅스 동묘앞역점에서 휴식을 취했답니다.

여긴 1층 홀이구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희도 1층 자리를 운좋게 겨우 얻었습니다.


2층입니다. 화장실도 2층에 있습니다.

이 사진 왼쪽으로 창가가 있는데 사진이 전부 안담겨서 못 올렸지만 창가쪽도 꽉 차있었습니다.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초코케이크입니다.

너무 초코초코하군요. (그래도 꿀맛~!)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하면 머그컵에 주던데 여긴 종이컵에 주네요.

뭐 플라스틱만 아니면 상관없나?


다시 동묘로 돌아와 2차 옷 수색에 나섰습니다.

여긴 지하에 있는 가게인데 친구가 모자를 맘에 들어 하더라구요.

동묘 구제시장에선 옷이나 다른 것들을 사게 되면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줍니다.

또 격하게 몸을 쓰니 배가 고파져 이른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 먹은 것은 '밥 먹자'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2018/11/07 - [밥 먹자] - 동묘 백숙 닭국수



걷는 게 취미(?)인 저희는 배도 꺼칠 겸 동묘 구경도 하다가보니 동묘를 넘어서 서울풍물시장에 도착!

 4층정도 되는 큰 건물에 엄청 많은 물건들이 있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건물 내 벤치에서 휴식했습니다.

참고로 구제시장을 가실 때 황사마스크나 위생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옷무덤을 파헤칠 때 먼지들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납니다.

요새 미세먼지가 많아져서 혹시 몰라 챙겼는데 여기서 빛을 발하네요.


서울풍물시장에서 또 하염없이 걷다보니 이마트 청계천점에 이르렀답니다.

이마트에서 큰 인형베개를 사고 비트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좋아하는 제 친구...애도 아니고 정말...

참고로 등긁기는 동묘에서 산거에요. (500원인가?)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아 엎드려서 같이 베고 가는 데 넘나 푹신해서 꿀잠잤습니다. (고맙다, 비트야)


저녁을 일찍 먹기도 했고 서울풍물시장과 이마트 청계천점을 찍고 와서인지 다시 배가 고팠습니다. 

저희는 떡볶이를 먹기로 했고 신당동 떡볶이 타운까지 걸어갔습니다. (이젠 걷는 게 일상이다.)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가 원조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내부도 넓은데 사람들로 꽉 채웠구요, 저희가 마지막 테이블이었고 후엔 줄서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에 밥 볶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동묘 구제시장에서 도굴꾼처럼 열심히 파헤친 결과입니다.

옷을 사려고 했지만 아직 초보라 좋은 물건을 고르는 요령이 없네요.

세계과자를 싸게 팔길래 저거 사고 끝났습니다.

이럴거면 왜 옷무덤 속에서 힘들게 일했는지...

그렇지만 동묘 구제시장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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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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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백숙 닭국수

밥 먹자 2018. 11. 8. 01:00

동묘역앞에서 있는 동묘 백숙 닭국수입니다.

동묘 구제시장에서 계속 돌아다니느라 배가 고파서 고민도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밖에서 보기엔 그리 넓어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건물이 세로로 긴 형태라 안에서 들어오시면 엄청 넓습니다.

제가 찍은 곳이 반절 정도 되구요, 나머지 출입문 쪽 자리들은 사람들이 꽉 차있어 못찍었지만

사진정도 되는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메뉴판이 없고 이렇게 간단하게 메뉴를 벽에 붙여놨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냉면을 먹기엔 감기 걸릴 것 같아 모두 백숙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아쉽지만 초계냉면은 여름시즌 다음 기회에...

대신 덤으로 찐만두도 하나 시켰구요.

안시켰으면 섭섭할 뻔


왠지 백숙칼국수 하나로만은 부족할 것 같아 시킨건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김치만두 같은 느낌으로 약간 매운맛이 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백숙칼국수!

목이버섯이 들어가 식감을 더하고 국물도 진하게 우려진 것 같아요.

참고로 김치, 물은 셀프입니다.

김치 셀프인지 모르고 종업원 분께 부탁했는데 셀프인 걸 안 후 죄송하다고 하니까 그럴수 있다면서 

넘어가 주셨습니다. 정말 죄송했고 그럼에도 무안하지 않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닭칼국수에 들어가 있는 백숙!

크기 실화?

양도 많고 푹 우려진게 살도 잘 발려서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 소스 통에 겨자소스가 있는데 이거 초계냉명에 넣는 진짜 겨자에요.

허니머스타드 아니니까 찍어 드시면 뇌까지 찌릿합니다.


맛도 맛인고 양도 양인데 가격마저 착한 이곳

동묘 백숙 닭국수, 당신은 도덕책...


동묘 구제시장이나 동묘에 올일이 있으시다면 여기서 식사하시는 건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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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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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 햄버거 집이 많지 않답니다.

프랜차이즈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맘스터치가 있습니다.

버거킹과 KFC가 없는 거 실화?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고 싶어 의왕역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습니다.


god 박준형씨가 홍보하시는 신제품 TREX 포스터가 붙어 있네요.

와썹맨이 확실히 인기이긴 한가봐요, 저도 재밌게 시청하고 구독하고 있죠.

박준형씨 버거킹 좋아하신다고 했던 것 같은데...

뺌형이니 웃고 넘기네요.ㅋㅋㅋㅋ

#자본주의 노예, #자본주의 미소, #일단 박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밖에서 안에 넓겠다 생각했는데 들어오니 생각보다 더 넓었습니다.

햄버거 사먹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학생 때는 맛있어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끼니 떼우려고 먹는 경우가 많네요.

흐규... 갑자기 슬프구만유...


학생 때 생각하니 꼭 햄버거만을 사먹으러 갔던건 아닌거 같아요.

롯데리아하면 이벤트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최근에 했던 이벤트로 어벤져스 핸드형 선풍기를 샀었는데 이번에는 원피스 LED 피규어더라구요.

진짜 피규어도 아니고 간판같이 생긴 LED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퀄리티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샀었을텐데 아쉽네요.


저는 꼭 햄버거를 시킬 때 고민하고 있으면 종업원을 기다리게 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어물쩡거리다 아무거나 빨리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심지어 이벤트 때문에 계속 앞에서 서성거렸으니 더 미안했습니다.

결국 신제품 먹을까하다가 모짜렐라 인더버거 시켰습니다.(뺌형 미안.)

주문하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화장실 가는 복도입니다.

가는 복도마저 테이블이 있습니다.

알바생들 홀 청소 힘들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화장실 갔다오는 사이에 햄버거 나왔습니다.

역시 햄버거는 패스트 푸드군요.

홀에서 안먹고 집가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했답니다.


가는 길에 입 심심할까봐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습니다.

700원인구요, 양도 많고 가성비 갑입니다. 결국 햄버거도 가는 길에 먹어버렸습니다.

Aㅏ...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이 놈의 돼지근성

식욕 때문에 햄버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신기한게 프랜차이즈들은 기름냄새가 많이 안나더라고요. 

물론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특히 의왕 롯데리아는 기름 냄새가 안나서 좋았습니다. 

또 넓고 깨끗하고 카페같이 담소 나누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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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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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부곡통닭

밥 먹자 2018. 11. 6. 01:00

오늘도 저녁 산책을 나섰습니다.

하루 2만보를 걸을려고 노력하는 데 생각보다 힘들어요.

이리저리 걷다가 어느새 의왕 깨비레일시장까지 입성!

치킨이 땡겨서 부곡통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답니다.

운동하러 나온 건데...?


부곡통닭 외관입니다.

공간이 좁지만 인기가 많아 여름엔 밖에 테이블을 펼쳐 장사하기도 합니다.


내부 홀입니다.

깔끔하고 치킨 기름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들을 참 예쁘게 꾸며놔서 구경하기 재밌었어요.


벽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세계지도랍니다.

대륙만 표기되어 있어 아쉽긴 했지만 심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가오나시

아무래도 신서유기5에서 강호동씨가 가오나시 분장을 해서 그런가봐요.


아날로그한 차들과 에펠탑 그리고 무한도전...

무한도전 최고 전성기인 7인 체제일 때 피규어들이 있었습니다.

이 피규어들을 보니 무한도전이 그리우면서 아련한 느낌이 들어요. 

다시 돌아와...


TV도 볼 수 있는 데요, 평소엔 소리도 꺼놓고 틀어놓기만 합니다.

아마 축구나 야구같은 스포츠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치킨가게와 스포츠는 땔래야 땔 수 없으니까요.


메인요리가 오기 전 기본 반찬입니다.

샐러드, 감자스틱과자, 치킨무 이렇게 나와요.

부족하면 더 달라고 부탁하면 준답니다. 하지만 치킨을 채우기 전 배를 채울 순 없죠.

감자스틱과자는 간이 없어 술안주 과자인데 샐러드의 케찹을 찍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샐러드는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주는 듯한 케찹 샐러드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주방 위에 간판으로 있어 보고 주문하면 됩니다.

소스는 따로 주문해야 하고 안시키면 맛소금에 찍어 먹으면 되요.

저흰 후라이드랑 마늘치킨 시켜서 굳이 소스는 따로 안 시켰어요.


으... 사진 흔들렸다...

이 집 후라이드는 시장통닭과 브랜드 치킨의 경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통킨?)

시장에서 파는 통닭 같은데 카레 향이 들어가 더 고급진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치킨에 콜라가 빠질 수 없죠.

콜라 양은 500ml 페트병이고 코카콜라입니다.

역시 콜라는 코카콜라ㅎㅎ

그런데 사이다 주문했었는데 콜라가 나왔다는 점은 함정


마늘치킨은 간마늘이 아니고 생마늘을 송송 썰어서 위에 뿌려져 있어요.

생마늘이라 마늘이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많이 달더라고요, 꿀 맛이 강했습니다.


역시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친구와 생맥주 한잔 시키고 배부르게 먹고 왔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정말 좋았습니다.

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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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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