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시켜드릴 음식점은 개인적으로 의왕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맛집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 부터 수도 없이 갔지만 더 잘 설명해드리기 위해 3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루에 다 찍은 게 아니고 나눠 있어서 사진들이 상이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외관입니다. 1층에서만 영업합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고요,
처음엔 횟집으로 시작하셨다가 2017년도에 장각탕 집으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내부가 협소해서 테이블이 3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점심, 저녁 시간엔 일찍 안가면 자리가 없죠.
점신엔 11시 30분부터 사람이 꽉찹니다.
TV 왼쪽으로 가시면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깨끗하고 좋습니다.
처음엔 안에서만 하셨는데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외부에도 테이블 설치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비올 때 밖 테이블 이용이 힘드니까 유리창도 설치해 주셨어요.
주방이 오픈형이라 믿고 먹을 수 있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십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주방에 걸려있답니다.
부부님들이 천주교에 다니셔서 레인지 위에 성경말씀도 적혀있네요.
능이장각탕은 메뉴에 변화가 무척 많았답니다.
기본적인 능이장각탕을 기본으로, 처음엔 소고기무국이 부메뉴였습니다.
그러다 소고기무국 대신 소불고기비빔밥이 생겼습니다.
계절메뉴로 여름엔 냉면, 겨울엔 우동을 파시고요,
돌솥비빔밥 등 여러 시도를 하시다가 연어회덮밥이 인기가 있어 이 메뉴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능이장각탕, 소불고기비빔밥, 연어회덮밥, 계절메뉴 4가지가 있답니다.
기본메뉴인 능이장각탕입니다.
가게 이름에 걸맞는 오리지널 메뉴로 제일 맛있고 가성비 갑입니다.
능이버섯도 들어가 있고 밥도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름, 겨울 할 것없이 별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불고기비빔밥입니다.
소스도 따로 주시고 국물로 능이장각탕 국물도 주십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연어회덮밥입니다.
연어가 큐브로 되어 있는데 어떨 땐 슬라이스로 나오기도 한답니다.
사장님의 다양한 시도!
고추냉이는 생고추냉이를 갈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고추냉이를 싫어하시는 분은 빼달라고 하시면 되고 좋아하시는 분은 더 넣어달라하면 더 주십니다.
여름 계절메뉴 냉면입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나뉘고요, 면은 녹색입니다.
정말 다른 냉면 집가서도 이런 맛 못느껴봤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물비빔 냉면입니다.
특이하게 물냉면과 비빔냉면 둘다 먹고 싶을 때 시키면 됩니다.
물냉면에 비빔냉면 소스가 들어갑니다.
소스 맵기는 적당히 맵고요, 단짠단짠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동입니다.
횟집을 하셨던 사장님 답게 우동 수준이 남다릅니다.
우동 꼬치에 게맛살, 새우튀김까지 들어가 있어 국물도 진합니다.
유부초밥도 주셔서 에피타이저로 딱입니다.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데 사계절 먹고싶어질 맛입니다.
능이장각탕 집 가기전 산야초 가게 옆에 있는 미용실입니다.
사모님께서 운영하시던 가게인데 능이장각탕이 너무 잘되서 영업을 못하시고 계셨습니다.
자리도 부족하자 미용실 자리로 확장해서 홀에 자리가 없으면 미용실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뭔가 정이 느껴지는 군요. ㅎㅎ
앞으로 샤브샤브 집을 운영하신다고 얼핏 말씀하시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답니다.
당분간은 능이장각탕 집 확장집으로 활약할 것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능이장각탕을 제일 먼저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가게이기에 더 잘 설명시켜드리고 싶어 조금 늦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준비하시면 시작해서 정확한 시간은 없지만
보통 11:00정도부터 시작하고 마감은 8시 반정도까지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두분 모두 천주교 신자셔서 일요일에 성당에 가시기에 일요일은 11시보다 늦게 오픈한답니다.
정말 정말 추천하는 곳이구요, 사장님과 사모님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