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밤에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걷기 운동이라기 보다는 친구 취업 축하 기념으로 야식을 먹기 위해 나왔답니다.

운동하러 나왔다가 유혹에 못이겨 야식을 먹은 적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먹기 위해 나왔으니 제대로 된 음식점을 찾자는 생각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려했던 곳마다 문이 닫힌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문득 처음보는 호프집을 발견했답니다.

예상치 못한 걷기운동에 지친 저희는 곧바로 돌진했습니다.


네일아트점 같은 곳으로 봤는데 자세히 보니 술집이더라구요.

아기자기해 보여 일단 들어갔습니다.

성격상 가게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는 걸 잘 알면서도...


가게는 밖에서 본듯 아기자기 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인데 사람들이 전부 착석해 있었는지라 없는 곳만 찍어 올려드립니다.


이 가게가 펍이고 펍이 무엇인지 적어져 있는 문단입니다.

예상치 못한 영어지문에 당황할 뻔 했지만 어려운 단어가 그리 많지 않아 해석 가능하더라구요.

영어를 포기하지 않았던 중, 고등학교 시절의 나에게 CHeers!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고요, 기본 메뉴로 건빵을 주시는 데 떨어지면 알아서 퍼오는 형식으로 되어요.

친절하게 위치도 설명되어 있구요.

화장실은 키를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메뉴판이 한장으로 양면에 적혀 있어요.

메뉴가 적어 고르기 더 수월했습니다.

선택장애가 있어 이 마저도 고민했답니다.


고민 끝에 고른 먹태

질기지 않고 맛있었고 밑에 부분도 적당히 구워져 바삭하게 남기지 않고 전부 먹었답니다.

정말 먹태 고르길 잘했어요, 다음에 와도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Aㅏ... 흔들렸다.


치즈 추가한 국물떡볶이!

떡볶이엔 역시 치즈가 들어가야죠.

만두튀김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더라구요. (뭔가 득본 기분?)

떡볶이도 맵지 않고 달달하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떡은 밀떡으로 쫄깃하구 어묵도 완전 부드러워요.


배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닭똥집까지 시켰습니다.

닭똥집은 비린향과 맛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인데... 하나도 안 비리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술도 많이 마셨구요... 어쩌다 보니 안주만 찍엇네요.

생맥주로 안시키고 병맥주로 시켰는 데 Hite를 주셨어요.


기대없이 들어갔다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와 좋았구요. 다음에 야식 먹으러 나간다면 여기 캥자네 다락방 펍에 올 것 같습니다.




'밥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왕 롯데리아 [부곡점]  (0) 2018.11.07
의왕 부곡통닭  (0) 2018.11.06
강남역 고씨네 [일본카레전문점]  (0) 2018.11.04
의왕 신림순대  (0) 2018.11.02
수원 성대 미가 라멘  (0) 2018.10.31
Posted by 멋누
,

강남 가자

어디든 가자 2018. 11. 4. 01:05

 이번엔 강남에 갔습니다.

놀러가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일 볼게 있어 겸사겸사 갔답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론 춥고 낮엔 따뜻하죠.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뭘 입어야할지 고민되던데 코트나 청장켓을 많이 입으시네요.


저녁을 먹기 위해 서성거리던 찰나, 뭔가 있을 것만 같은 골목 발견!

하지만 이 쪽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함정.

결국 대로변에 일본카레를 먹으러 갔답니다.

저녁 먹은 것은 '밥 먹자'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2018/11/04 - [밥 먹자] - 강남역 고씨네 [일본카레전문점]


저녁을 먹고 배 꺼칠 겸 바로 코인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이실직고하자면 건물 사진을 노래방 끝나고 찍었습니다.

환했을 때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어두워졌네요.


엘레베이터 내부에 양쪽으로 문이 있으니 엘레베이터 타고 벽에 기대지 마세요. (위험해요!)

들어가면 양쪽으로 방이 있는 복도가 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마이크 커버 주면서 몇번 방으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왼쪽 복도와 오른쪽 복도


방 내부입니다.

방도 제법 넓었고 화면도 크고 에코도 빵빵했습니다.

직원분께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준답니다.

제가 여태껏 가본 코인노래방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히든코인싱어노래방 좋군요!


노래를 불러서 뭔가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가 900원이라고 하네요? 설마해서 가봤습니다.


심지어 무인으로 시키는 것!

이젠 커피 집도 무인이네요, 아날로그 감성 스타벅스가 보면 놀라겠구만!

무인기계는 테이크아웃 하는 곳에 하나 더 있습니다.


무인기계로 주문하면 영수증에 번호가 있답니다.

종업원 분께서 커피 만드시고 번호표에 본인 번호가 뜨면 가져가면 됩니다.

스트로와 스틱은 PICK UP하는 곳 바로 옆에 있고 그 맞은 편에 컵홀더가 있습니다.

셀프로 하는 거라 빠르고 편했습니다.

다만, 기계로만 하니까 정이 조금 없는 느낌이랄까?


아메리카노 S 사이즈가 900원이고 L 사이즈는 1,500원이랍니다.

아메리카노가 900원인건 맞지만 마치 쇼핑몰에서 하나의 상품에 여러 개를 같이 올려 놓곤 가작 적은 가격으로 파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히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L 사이즈로 먹었고 맛도 괜찮어요.

걸어다니면서 커피를 마신다면 커피 온리,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거리를 거닐다 세계과자할인점 발견!

그대로 돌진!!


창고처럼 진열해 놓았네요.

심플한게 나쁘진 않았는데 제가 원하는 과자를 구하려면 좀 찾아봐야 합니다.

구경하면서 다른 과자도 사게 하려는 전략인가?


초코과자 lush와 녹차맛 KitKat 초콜릿

초코초코하구만 ㅎㅎ

lush가 800원이구 키캣은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2,0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원피스 스티커 있다길래 초콜릿도 구매했답니다.

포장지도 괜찮고 초콜릿도 플라스틱 곽에 있는데다가 가격도 700원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나저나 안에 넌 누구냐...


바로 루피!

조로를 원했지만 주인공인 루피도 좋죠.


다 먹은 커피와 과자봉지는 콜드브루컵으로 디자인한 쓰레기통으로

내가 먹은 건 아메리카노인데 못 버리나...

피식?


걷다보니 신논현역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논현 역 앞에 있는 점박이(?) 건물

그렇게 걷고 걷다 결국 논현역까지 가서야 걷기 여정이 끝났답니다.

'어디든 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현대 모터스 최강희 감독 고별전 보자  (0) 2018.12.09
의왕 왕송호수공원 가자  (0) 2018.11.18
의왕철도산업홍보관 가자  (0) 2018.11.13
동묘 구제시장 가자  (0) 2018.11.08
이태원 가자  (0) 2018.10.29
Posted by 멋누
,

강남에서 저녁을 찾아 거리를 서성이던 하이에나들

다들 선택 장애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터라 아무도 선뜻 결정하질 못했어요.

그러다 제 눈에 들어온 일본카레 전문점!

제가 일본카레를 좋아하는 지라 바로 밀어붙여 들어갔답니다. 후훗


외관이고 전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좋은데 안에선 예민하신 분들은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장 밖에 걸려있는 메뉴판입니다.

카레라 그런지 온통 노랗게 디자인했네요.


밖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내부가 넓었습니다.

문 기준으로 오른쪽 홀이랍니다.


문 기준 왼쪽 홀

오른쪽 홀은 좀 더 많은 일행이 왔을 경우, 왼쪽 홀은 2인이 왔을 경우에 앉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테이블을 붙인다면 어디든 앉을 수 있겠죠? 


기본 반찬으론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고 접시에 덜고 부족하면 직원에게 말하면 된답니다.


얘기하고 있는데 자꾸 테이블에 물이 고이더라고요.

알고보니 저희가 썼던 컵들의 전부 밑바닥이 금이 가있거나 깨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컵들도 심지어 옆 테이블 것도 확인해 봤는데 전부 그랬어요.

컵에서 계속 물이 조금씩 세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마감 때 컵을 씻는 알바생의 분노가 느껴졌답니다.

대한민국 알바생들 화이팅해요!


매주마다 한다는 고씨네 이벤트, I Care U(아이 카레 유)

고씨네 음식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해쉬태그해서 홍보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고 합니다.

컨셉이 '당신의 00을 Care 해줄~'인 것 같은데, Care를 카레로...(파닉스인가?)

하하, 언어유희네유.

하하하, 재밌어U~


주문할 때 벨이 따로 없이 육성으로 종업원을 불러야 해요!

카레는 대략 7~8천원 정도하고 진한카레를 시키면 1,000원 추가랍니다. (세트메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0고부터 쓰리고까지 4단계로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돈까스나 계란후라이, 각종 튀김 등 토핑을 추가로 구매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메뉴, 샐러드 및 음료들도 보이고 심지어 치킨도 있습니다..

메뉴가 엄청 많네요.


하지만 선택장애가 있는 저로선 그냥 세트메뉴를 골랐답니다.

전 베스트 메뉴인 버섯 카레세트를, 친구는 히트 메뉴인 씨푸드 카레세트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고 주문이 끝나면 가져간답니다.

여기서 갑자기 든 의문, 베스트와 히트의 뭐가 다른 건가요?

베스트는 제일 잘 팔리는 것을 말하고 히트는 인기있는 메뉴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인기있는 게 잘 팔리는 거 아닌가?

그냥 둘 다 잘 팔리는 것으로 하고 넘어가죠.


진한맛 씨푸드 카레세트입니다.

새우튀김 2개, 계란후라이에 오징어가 송송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매운 정도를 원고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매웠습니다.


진한맛 버섯 카레세트입니다.

토핑으로 (카레와 계란후라이에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돈까스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버섯이 송송 들어가 있습니다.

투고가 불닭볶음면 정도라길래 망설였지만 매운 것을 좋아해서 쓰리고로 했답니다.

맵긴한데 생각보다는 맵지 않았고 오히려 쓰리고도 불닭볶음면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느꼈던 카레의 맛보단 조금 한국 현지화된 것 같았지만 맛있었습니다.


짜장면이 중국에서 왔지만 중국짜장과 한국짜장이 다르 듯이 

인도카레와 일본카레, 한국카레가 제각기 다릅니다.

카레는 인도의 음식이지만 레트로 식품과 이를 보편화한 것은 일본카레의 공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카레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강남역 고씨네를 가보세요!





'밥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왕 부곡통닭  (0) 2018.11.06
의왕 캥자네 다락방  (0) 2018.11.05
의왕 신림순대  (0) 2018.11.02
수원 성대 미가 라멘  (0) 2018.10.31
이태원 마라케쉬나이트 [모로코 레스토랑]  (0) 2018.10.29
Posted by 멋누
,

다들 여행 떠나는 걸 좋아하시나요?

전 여행을 좋아해서 이번 방학 때 유럽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많은 혜택과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또 체크카드로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해 편리할 것 같아 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신용카드 아니구요, 체크카드(matercard)입니다.

교통카드 기능도 있습니다.(다만, 국내에서만)


이제 국제학생증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검색엔진에 국제학생증 검색하셔서 들어가시면 되구요, 혹시 모르니 첨부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isic.co.kr/home/index.jsp


만드는 절차를 다음과 같습니다.

정보 등록 → 사진·학생증빙서류 등록 → 등록 확인 → 완료 → 발급


1. 정보 등록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카드선택입니다.

비금융 일반형,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4가지가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 청주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는 즉시 발급가능하구요.

IBK와 KEB는 영업점을 가셔야 발급 가능합니다.

일반형과 IBK는 우편으로도 가능합니다.


각 항목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영문 이름과 성은 여권과 동일하게 입력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발급되면 전부 대문자로 나온답니다.

이럴거면 왜 여권대로 적으라고 한거냐...

건축, 예술 전공자는 해외 박물관 같은 곳이 무료 혹은 할인해주더라고요.

게다가 카드에 Arch나 Art를 따로 표기할 수 있답니다.

저는 철도전공이라 관련이 없어 아쉽게도 신청 못했어요.


유효기간은 1년, 2년 선택가능합니다.

1년은 17,000원, 2년은 34,000원이랍니다.

다만, 4학년이신 분은 1년으로 밖에 신청 못하셔요.


이용 약관과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고 '등록하기'를 클릭하시면 정보 등록 끝!


2. 사진·학생증빙서류 등록

카드에 학생증으로 쓰실 사진 첨부해주시면 됩니다.

셀카도 가능하긴 한데, 저는 평범하게 증명사진으로 했답니다.


학생증명서류는 최근 1개월 이내 재학 또는 휴학증명서를 첨부해주시면 됩니다.

중, 고등학생인 경우엔 학생증 압,뒷면을 첨부하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학생인 경우엔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재학을 증명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스크린샷 첨부하셔도 되요.


3. 등록 확인

첨부하신 사진을 수정하실 수 있고 마음에 들면 확정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보 등록'에서 입력했던 정보들을 확인해보시구요.


모두 이상 없으면 학적확인 후 MY ID에서 결제하기 클릭하세요.

그러면 문자메세지로 학적 확인 후 알려준다고 옵니다.

평일의 경우 1, 2시간 안에 연락이 온답니다.

저는 저녁 8시에 신청했는데도 1시간만에 연락주시더라구요.

메세지 내용을 보면 매크로는 아닌 것 같고... 일을 열심히 하시는 건가?

어쨌든 GOOD!

(주말에도 바로 연락이 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4. 완료

입금 은행과 계좌번호로 입금하시면 결제완료!


5. 발급

모두 완료하시면 카드를 발급받으시면 됩답니다.

저는 KEB하나은행으로 만들어서 하나은행 지점을 직접 갔습니다.

은행 가시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발급확인서를 인쇄해서 지참하셔야 합니다.

(은행 가는데 신분증은 말 안해도 챙기시겠죠?ㅎㅎ)


MY ID으로 들어가셔서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시면 신청한 내역 확인이 가능합니다.


발급확인서 출력을 클릭하세요.


발급확인서 출력하기!


발급확인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발급확인서를 인쇄해서 신분증을 함께 지참하시고 은행가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TMI+

IBK 기업은행은 잘 모르겠는데 KEB 하나은행의 경우엔 국제학생증카드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발급처엔 KEB 하나은행 전국영업점이라 나와있습니다만 사실상 모든 지점이 있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학교 근처 은행이면 재고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지점들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역삼동 지점에 갔다가 없어서 강남지점으로 가서 발급받았습니다.

저희 학교 근처엔 KEB 하나은행 지점이 없어서요...ㅠㅜ 

고생고생해서 국제학생증 발급 받았습니다.


짜잔! 이렇게 국제학생증 겸 체크카드를 만들었답니다.

국제학생증을 모르셨거나 아직 안 만드신 분들은 해외여행 가실 때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멋누
,

유도전동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류전동기 편에서 요즘 철도에서 직류전동기 사용이 많이 줄고 유도전동기를 쓰고 있다고 했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유도전동기는 직류전동기와 달리 정류자와 브러시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고장이 적고 유지보수가 편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도전동기는 교류전원을 사용하는 교류전동기로서 3상의 교류를 사용한 3상 유도전동기가 쓰입니다.


1. 유도전동기의 원리를 이해하기 전 알아둬야할 기본 법칙

유도전동기는 아파고 원판의 원리로 작동합니다.

또한 아라고 원판 원리를 알기 위해 몇가지 법칙을 알아 둬야 합니다.

앙페르 법칙, 플레밍의 왼손법칙, 렌츠의 법칙 그리고 패러데이 법칙입니다.


1-1) 앙페르 법칙

도선에 전류가 흐르는 방향을 엄지 방향으로 하면 나머지 손가락의 방향으로 자기장이 유도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자기장이 나머지 손가락 방향으로 생성되면 전류가 엄지 방향으로 유도됨을 의미합니다.

맴돌이 전류란 도체의 내부안에서 만들어지며 도체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닫힌 통로를 흐르는 전류를 말합니다. 아래그림과 같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맴돌이 전류에 앙페르 법칙을 적용하면 자기장의 방향의 합은 아래 방향을 향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엄지손가락이 전류방향이면 나머지 손가락이 자기장 방향, 

엄지손가락이 자기장 방향이면 나머지 손가락이 전류방향임을 나타내는 법칙이 앙페르 법칙입니다.


1-2) 플레밍의 왼손법칙 

이는 직류전동기에서 설명하였으니 링크따라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8/10/27 - [철도 알자/철도전기 ] - 직류전동기


1-3) 렌츠의 법칙, 페러데이 법칙

자속의 크기를 변화시키면 이 변화를 방해하는 방향으로 유도기전력이 발생합니다. 

이 유도기전력의 방향을 구하는 것이 렌츠의 법칙, 크기를 구하는 것이 페러데이 법칙입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페러데이 법칙이라 하고 여기서 -는 변화에 방해하는 방향이라는 렌츠의 법칙을 나타냅니다.

왼쪽 사진은 자석의 운동으로 가까워지므로 아래방향으로 자속의 변화가 커져 변화를 방해하는 위로 유도기전력이 발생하고 

오른쪽 사진은 자석의 운동으로 멀어지므로 위 방향으로 자속의 변화가 작아져 변화를 방해하는 아래 방향으로 유도기전력이 발생합니다.


이를 유념한 채로 아라고 원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라고 원판

아라고 원판이란 축을 기준으로 회전 가능한 도체의 원판에 자석을 그림과 같이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주면 도체 원판이 같은 방향으로 자석을 따라 회전하는 현상입니다.

오른쪽 그림들은 원판을 위에서 봤을 경우인 데 자기장의 방향은 언제나 들어가는 방(⊗)니다. 

자석을 움직이면 자석이 움직인 곳의 자기장은 들어가는 방향의 자기장의 세기가 계속 증가하므로 이를 방해하는 방향 즉, 나오는 방향(⊙)으로 기전력이 유도됩니다. 

반대로 자석이 떠난 자리는 들어가는 방향의 자기장의 세기가 감소하므로 이를 방해하는 방향 즉, 들어가는 방향(⊗)으로 기전력이 유도됩니다.

이렇게 유도된 기전력에 의해 맴돌이 전류가 생성되고 이 맴돌이 전류의 합성 전류가 분홍색 화살표 방향으로 유도됩니다.

왼쪽 그림에서 전류방향(분홍색)과 자기장방향(적색)으로 플레밍의 왼손법칙을 적용하면 청색 화살표 방향으로 힘이 작용함을 알 수 있고 이 힘으로 원판이 회전하는 것이 아라고 원판의 원리입니다.


3. 회전자계

이를 유도전동기에 적용할 때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전동기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인데 자석을 회전시키려면 동력이 필요한 것 아닌가? 그러면 동력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고 다시 그걸 동력으로? 하는 이상한 의문이 생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상의 교류를 사용한답니다.

자속은 전류에 비례하므로 위 그림과 같이 3상에서 자계의 변화 값이 나옵니다.

자계 값이 +인 경우 코일 바깥으로, -인 경우 코일 안쪽으로 자계가 형성됩니다.

최댓값이 1이라 할때 t1인 경우 a상 자계는 나가는 방향으로 1/2, b상 자계는 들어오는 방향으로 1, c상 자계는 나가는 방향으로 1/2 값을 갖게 되므로 합성 자계는 b코일 방향으로 1.5가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합성 자계의 값이 회전하게 되고 이는 마치 자석을 회전시켜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기에 회전자계라 합니다.


4. 유도전동기 원리

유도전동기의 원리는 아라고 원판의 원리와 같습니다.

자석을 회전시켜 변화를 만들어 그 회전에 따라 도체(회전자)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입니다.

다만, 자석을 회전시키는 것을 3상의 교류전원으로 회전자계를 만들어 대체하는 거죠.


5. 3상 유도전동기 구조

직류전동기에서 봤듯이 회전자와 고정자는 회전하는 부분과 움직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유도전동기는 움직이지 않는 고정자에서 회전자계를 만들고 이 회전자계를 따라 고정자 내부의 회전자가 따라 회전합니다.

회전자는 차축과 연결되어 있어 회전자의 회전이 곧 차축을 돌려 바퀴가 돌아가는 거죠.

고정자=회전자계 속도=실제 전동기 회전속도

회전자=동기속도=실제 차축 회전속도

이를 명확히 하고 넘어가셔야 슬립 부분에서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성하다보니 생각보다 알려드려할 지식도 많고 글도 길어져서 부득이하게 2번에 걸쳐 설명하겠습니다.

다음엔 유도전동기의 슬립과 토크, 이를 통한 철도차량 속도제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도 알자 > 철도전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류전동기  (0) 2018.10.27
Posted by 멋누
,

의왕 신림순대

밥 먹자 2018. 11. 2. 01:00

매번 매끼 챙겨먹는 게 일인 것 같습니다.

학식 먹는 것도 질리고 그렇다고 멀리 나가긴 싫구...

오늘 뭐 먹지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같아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상 밖에 나오니 귀찮기도 해서 바로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철도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신림 순대입니다.


외관을 보면 오랜 포스가 느껴진답니다.

다만, 가을 쯤만 되면 밖에 은행들 때문에 은행냄새가 많이 나요.


식당 내부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순대냄새가 났습니다.

전 냄새와 먹는 것에 둔한 지라 괜찮았지만 친구는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큰 방이 있습니다.

큰 방은 보통 예약석이나 홀에 사람이 다차서 손님을 더 받을 때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근처 코레일인재개발원이나 철도기술연구원 직원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회사 직원분들이 자주 가는 곳은 맛집이라던데... 과연?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랑 깍두기는 항아리에 담겨져 있어 따로 주문하지 않고 퍼 먹을 수 있어요.

친구가 말하길 김치만 맛보면 그 식당을 음식 전체를 알 수 있다는 허풍 아닌 허풍을 떨었는 데... 이 집의 김치랑 깍두기, 맛있었어요.

참고로 고추는 청양고추입니다.


메뉴는 저렇게 판으로 벽에 걸려있습니다.

저흰 다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국밥은 머리고기랑 순대가 같이 들어가 있고 순대는 피순대가 아니라 찰순대랍니다.

국밥을 주문하실 때 원하시면 기호에 맞게 순대만 혹은 머리고기만 넣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지 5분?도 안된것 같은데 바로 나왔습니다.

패스트푸드보다 더 패스터한듯 합니다.

간이 안돼있어 고추, 양념장, 새우젓으로 간을 알아서 맞춰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은 적당히 진했고 돼지고기, 순대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 냄새가 좀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왠지 진정한 순대 토박이거나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뭐지 그럼 난 아재인가...?


참고로 교통대학교 학생이 현금으로 지불하시면 500원 할인해 준답니다.


'밥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왕 부곡통닭  (0) 2018.11.06
의왕 캥자네 다락방  (0) 2018.11.05
강남역 고씨네 [일본카레전문점]  (0) 2018.11.04
수원 성대 미가 라멘  (0) 2018.10.31
이태원 마라케쉬나이트 [모로코 레스토랑]  (0) 2018.10.29
Posted by 멋누
,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래저래 배우는 게 많아요.

블로그 하면 이모티콘을 빼놓을 수 없죠.

티스토리인 만큼 카카오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는 라인 캐릭터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티스토리는 아직 그런 기능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이모티콘을 포기할 순 없죠.

그래서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하는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PC 카카오톡이 있어야 한답니다.

없다면 링크 해 둘테니 다운 받으세요!

https://www.kakaocorp.com/service/KakaoTalk


활살표 방향에 있는 다운로드 클릭해서 다운하시면 되구요.

PC카카오톡이 다운로드 되어있는 로컬 디스크를 클릭합니다.

저는 로컬 디스크(C:)에 다운 받았구요.

들어가는 경로는 다음과 같아요.

내 컴퓨터 → 로컬 디스크 → Program Files → Kakao → KakaoTalk → resource → basic_emotion


기본 이모티콘이다 보니 다른 이모티콘들도 있고 캐릭터들도 얼굴만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고의 인기인 라이언이 없어요.

신규 카카오 프렌즈라서 기본엔 없었죠.

라이언 보고 싶은데...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일명 라이언 일병 구하기!


로컬 디스크에 kakao를 검색해 봤습니다.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오는데 Kakao Talk 파일이 Program files가 아닌 AppData에 속해 있는 걸 발견!

그 곳을 따라 계속 클릭해 보니...


또 다른 이모티콘 사진들을 발견했답니다.

경로는 이렇답니다.

로컬디스크(검색) → KakaoTalk(AppData) → EmoticonEx → x2.0

기본 이모티콘보다 최근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에 다른 이모티콘도 조금 섞여 있네요.

이제 이 사진들을 일반 사진처럼 첨부해서 올리면 된답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고 크기 같은 경우엔 사진은 조절해서 올리면 되구요.

라이언은 이 사진밖에 없지만 구했으니 한장 올려볼게요.


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어피치로 한장

앞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많이 사용해야겠네요.

Posted by 멋누
,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죠.

매일 저녁마다 산책을 하는데 야간 산책도 이제 얼마 안남은 것 같아요.

Dinner 겸 산책으로 성대까지 걸어갔습니다.

꽤 먼 거리인지라 힘든데 바람도 많이 불어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들어간 곳이 미가 라멘 집입니다.


건물 외관이구요.

밖에서 보면 넓어 보이진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내부이구요. 

테이블에서 먹어도 되고 라면을 바로 받아 먹는 복도 형식의 자리도 있답니다.

일행들과 같이 와서 먹을 땐 테이블에, 혼자 먹고 싶을 땐 복도 형식 자리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평일 8시쯤인데 사람이 거의 꽉 찰 정도 였으니까 주말 식사시간대는 붐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사람들이 빠졌을 때 찍은 거에요!


저와 제 친구는 구석탱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두컴컴한 사람들이라 그런가


개인적으로 오픈형 키친으로 된 식당을 선호한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위생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주방과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형이라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이구요. 이 세장이 전부입니다.

라멘마다 맛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뭐든 오리지널이 맛있지 않을까 해서 친구는 미가돈코츠라멘을, 저는 소유라멘을 좋아해서 먹었답니다.


돈코츠라멘!

아주 진한 맛이구요.

정말 진했고 사골 맛이 많이 났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로컬화한 라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라멘인지라 좀 느끼한 감이 있긴 했답니다.


소유라멘이구요, 전 매운걸 엄청 좋아하는 지라 아주 매운 맛을 시켰습니다.

매운 정도는 불닭 볶음면보단 안 매웠구요, 엽떡 안매운맛이랑 비슷하거나 좀 덜 매운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매운 맛이 다 먹고 나서 가슴에 매운 느낌이 남더라구요.

양념 매운 맛이 아닌 고추 매운맛 느낌이라 부담스럽거나 거북하진 않았는데 산책할 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적당히 많고 매장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가성비 갑!


+++

식당을 나오니 타코야끼를 팔더라구요.

길거리 음식을 무지 좋아하는 데 특히 붕어빵이랑 타코야끼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질 못합니다.

이번에도 배는 불렀지만 먹었답니다.

아니, 생각해보니 역시 배가 안불렀던 같습니다. 이렇게 정신승리?! 

산책도 했는데...


이렇게 밖에서 갓 만들어서 호호 불며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8개 3000원, 15개 5,000원, 30개 10,000원인데 밥 먹었으니까 삼천원치만...

타코야끼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흥분해서 그만 바로 순삭했습니다. ㅠㅜ

 사진은 없지만 느낌을 말하자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수원 성대 미가라멘!

 가격 착하고 맛도 좋고 가볍게 자주 들를 수 있는 곳인 것같습니다.




'밥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왕 부곡통닭  (0) 2018.11.06
의왕 캥자네 다락방  (0) 2018.11.05
강남역 고씨네 [일본카레전문점]  (0) 2018.11.04
의왕 신림순대  (0) 2018.11.02
이태원 마라케쉬나이트 [모로코 레스토랑]  (0) 2018.10.29
Posted by 멋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