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돈까스

밥 먹자 2019. 3. 24. 15:39

안녕하세요. 멋누입니다.

명동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칼국수를 먹을까 했다가 수요미식회에 나온 명동돈까스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왠지 명동이라는 명칭을 쓸 정도면 맛있지 않을까 싶어 들었습니다.


건물 외관이구요. 

30년 전통이라던데...

 과연 포스가 있군요.


건물 1층입니다.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네요.


2층입니다.

여기도 꽉차서 한층 더 올라가게 됐습니다.


3층에서야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휴... 역시 맛집을 피크타임에 올려니 힘들군요.


메뉴판이랍니다.

로스가스와 치킨부루를 시켰지요.


테이블 세팅이랍니다.


보리차를 유리병에 담아 주는데 마치 할아버지 집에 먹던 보리차 갔더군요.

아련함을 주는 비쥬얼이지만 맛은 그냥저냥 보리차였답니다.


드뎌 나온 로스까스!!

긴 웨이팅에 한번 놀라고 적은 양에 두번 놀랐습니다.

맛은 맛있는데 다른 돈까스랑 비교했을 때 그렇게 특출난 점을 전 못 느꼈네요.


치킨 머시기

이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양이 적은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샐러드로 배 채웠습니다.


소스가 맛있다고 하길래 뿌려봤습니다.


일단 한줄만 쓱 뿌려 먹어봤습니다.

소스가 맛있더라구요.


서빙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옆에 있는 겨자소스랑 섞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길래 뿌려 봤습니다.

뭔가 톡쏘는 겨자와 달콤한 돈까스 소스를 섞는 것이 색다르지만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렇게 먹는 거 추천합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제가 너무 기대했었나봐요.

제 기준으론 생각보다 평범한 돈까스였구요, 특출난 맛은 아니었습니다.





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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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누입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만 밥 시간도 놓쳐서 CU에 왔답니다.

아무때나 편하게 갈 수 있어서 편의점이 좋습니다.

귀차니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성지죠.ㅎㅎ

제가 CU에서 멜론빵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빵 하나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나요...

뭘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신기한 과자를 발견했죠.


바로 머쉬룸 크림 파스타 칩입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친구가 요즘 SNS에서 핫하다고 하더라구요.

생긴게 고급져 보여서 한번 사봤는데...

역시 이놈의 안목이란~


가격은 1,800원으로 요즘 과자 가격으로는 그렇게 비싼 것 같진 않았어요.

영양정보를 보니 생각보다 높지 않은 칼로리에 단백질도 함유량도 높고 괜찮더라구요.

나트륨도 적은 것 같구... 다만 지방 비중이 좀 큰건 아쉽더라구요.(과자한테 뭘 바래...)

성분은 쌀이 외에 해외 것이기에 아쉽긴 했지만 가격을 생각해선 나쁘지 않은 선인 것 같아요.


봉지를 개봉하니 이런 상자에 담겨 있었습니다.

과대포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그것보단 '오 생각보다 고급진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상자를 열어보니 파스타 면처럼 생긴 과자칩과 각종 야채모양의 과자들이 있었습니다.

진짜 파스타 같은 느낌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면 모양의 과자는 이렇게 생겼구요.

개인 적으론 파스타 향이 난다고 해야하나? 크림 파스타 맛이 날 것만 같은 맛이 났습니다.

그래도 파스타의 느낌을 내는 데는 탁월한 것 같습니다.

버섯 모양의 과자입니다.

먹으면서 신기하다는 생각밖에 안났구요. 맛은 그닥...


아스파라거스 모양의 과자입니다.

이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마치 기다란 와사비과자 같은 느낌?


제가 좋아하는 것은 메론크림빵인데... 다 나가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초코 메론빵으로 대체했습니다. 여담으로 메론빵은 일본에서 만들었는데

메론빵이라는 말이 메론 맛이 나서 메론빵이 아니라 빵 겉부분이 메론 모양이라 메론빵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직관적으로 메론빵에 메론맛과 향을 입힌거라고 하네요.

메로나가 메론맛이 아닌 참외 맛이라던 사실만큼의 충격 받았습니다.


역시나 크림은 많았구요. 이것도 나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크림 파스타 칩은 신기하고 획기적이지만 그만한 맛이 뒷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메론빵은 메론크림빵은 크림에서 메론 향이 나는데 초코 메론빵은 그냥 초코빵 맛이라 아쉬웠습니다.

파스타 칩은 한번 정도 먹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메론빵은 메론크림빵을 정말로 추천해드립니다.

나중에 한번 메론크림빵을 작성해볼게요. 그럼 전 빵 먹으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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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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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에서 먹는 마지막 한끼였습니다.

친구가 여긴 무조건 먹고 가야한다면서 멱살잡고 끌고 와 아점을 멕였습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차타고 가야 나오더군요.

이런 곳이 맛집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관입니다.

겉에서 봐도 엄청 넓어 보입니다.


역시 안에도 굉장히 넓고요.

장판에 앉아서 식사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고갈두라는 뜻이 고등어, 갈치, 두부 조림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이 메뉴를 적어 놓은 현수막을 벽에 걸어놨어요.

메뉴가 저것밖에 없는데 적은 메뉴로 승부를 보는 맛집과 같이 느껴졌어요.

뭔가 기대가 된당. ㅎㅎ


시키자마자 거의 바로 나온 듯한 갈치 조림

패스트푸트보다 빠른 것 같아요.

너무 빨리 나와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갈치는 말할 것도 없고 무조림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두부조림과 고등어조림

두부조림의 두부와 고등어조림의 시래기는 아트였습니다.


세가지 조림을 먹으면서 정말이지 신기했던 건 세 조림의 맛이 다 다랐다는 겁니다.

보통 조림을 여러개 먹으면 같은 양념을 써서 맛이 비슷하거나 같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초막 고갈두는 세가지의 다른 맛으로 전부 맛있었습니다.

정말 안 먹고 갔으면 후회할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태백에 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들릴 곳이고 만일 태백에 갈일일 없다면 

초막 고갈두 먹으로 태백을 가야할 이유를 만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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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입성한지 몇시간이 안된채 바로 저녁먹으러 출발!

강원도하면 춘천닭갈비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제 친구가 태백의 닭갈비는 물닭갈비라고 먹어봐야 한다고 장담해서 왔습니다.

엄청 맛집이고 늦게 가면 줄 서서 먹어야 한다기에 해지기 전에 왔습니다.


건물 외관이구요.

간판에서부터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고 또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맛집을 인증해 놓은 집입니다.

하지만 나의 고풍스러운 입맛(?)에 맛집을 허락받기엔 힘들것이야~

사실 맛에 둔해서 웬만한 음식 다 맛있게 잘 먹는 스타일입니다.


메뉴판 없이 벽에 걸어놨습니다.

보통 이렇게 해놓은 집은 맛집이 많던데

심지어 메뉴도 태백닭갈비 하나이고 나머지 메뉴가 토핑 혹은 볶음밥입니다.

저희는 물닭갈비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아무 토핑도 넣지 않으려 했지만

친구 한명이 면은 꼭 먹어야 겠다해서 우동사리 하나 시켰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 쇼크

"냉이나물 엄청 올라가 있어 ㅋㅋㅋㅋ"

"그리고 닭갈비가 무슨 탕으로 나와 ㅋㅋㅋㅋ"

 이러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무지웃겨 ㅋㅋㅋㅋㅋ

앗, 죄송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냉이나물은 숨이 죽고 국물도 졸아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닭갈비 체인점을 가면 순살로 주는데 닭뼈채 먹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뼈있는 살을 좋아해서요.)

태백 물닭갈비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닭볶음탕과 닭갈비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은 나물 때문에 살짝 향긋하면서 상큼한 느낌도 주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왜지?


+강원랜드 카지노+

저녁에 강원랜드에 들어갔는데 입장료만 만원이 드네요.

이 때 처음 알았는데 정선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한달에 한 번밖에 이용 못하게 되어있대요.

중독의 위험이 있어서라나, 외부인들은 횟수 제한 같은게 없는데 말이죠.

이 때문에 제 친구도 카지노 못하고 저희를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미안해서 오래 못했구요.

별로 안한 것 같은데 돈은 5만원 잃었어요. ㅠㅜ

원래 잃을 돈이라 생각하고 한거지만 잃고 나니 뼈아프네요.


이 카드에 코인을 충전해야 베팅이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나 만들었답니다.

카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 찍고 만들어 줍니다.


카지노도 재밌었지만 태백닭갈비에서 물닭갈비를 먹은 건 정말 좋았습니다.

태백에 오면 꼭 와야할 음식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백닭갈비!

태백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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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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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저흰 강릉역에 도착했고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강원도는 역시 렌트카죠.)

 친구 업무시간이 끝날 때까지 강릉투어를 하기로 했답니다.


강릉역 근처에 강릉 빵다방이라고 인기 빵집이 있습니다.

인절미빵이라고 SNS에서 한창 인기 있어 먹으러 갔습니다.

오픈시간이 12시 정각인데 거의 1시간도 안돼서 다팔리더라고요.

저희도 가니 매진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다팔리고 나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인절미 크림을 주시곤 하는데

이렇게 주시는 거라도 먹으면서 위로했답니다.


차를 주차하고 밥먹으러 무작정 걷는 와중에 예쁜 교회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결국 저희가 찾는 것은 포기하고 SNS를 통해 강릉에서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가게가 강릉 거리에서 골목으로 빠져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와야 있답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오니 분위기가 맛집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 데 왼쪽에는 가게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오른쪽 길에 있습니다.


다행히 오자마자 한 테이블이 빠져줘서 바로 먹었지만 저희 뒷 손님들부터는 줄서 기다렸습니다.

오~ 이정도로 맛집인가?

기대 되는구만!


방에도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운좋게 방에 입성!

방은 테이블 3개로 굉장히 좁은 방입니다.


어떻게 천장에도 낙서를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정성 대단하다.


그 유명한 장칼국수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냉한 기운있는 데 무진장 뜨거웠습니다.

장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맵진 않고 칼칼하고 시원했습니다.


그냥 넘기기엔 아쉬워서 콩나물밥도 2개만 시켰습니다.

사실 옆테이블 분들이 콩나물비빔밥을 너무 맛나게 먹길래 유혹에 못 이겨 시켰습니다.

콩나물비빔밥은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방식입니다.


화장실 기다리는 곳입니다.

친구가 자리 맡고 있길래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자연스럽게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알고보니 방 좁아서 밥 먹고 나와 쉬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낚인 1인

머쓱타드;;


강릉에서 먹은 장칼국수 맛있었어요.

옛날의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 무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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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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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맛있쭈꾸미

밥 먹자 2018. 11. 22. 00:31

의왕 사는 현지인께 추천받은 곳입니다.

간판 이름에서부터 취향저격이라 기대를 안고 가봤답니다.


건물 외관입니다. 빨간 느낌이 쭈구미 볶음 식당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왠지 매울 삘?


간판에 메뉴도 이렇게 있구요.


화단으로 꾸며놓아 지나가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또한 맑은 콩나물 국을 준답니다.

생각보다 매운 것을 먹을 때 콩나물 국을 먹으면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나만 그런가?)


알도 주는 데 김과 싸먹으면 맛있다고 직원분이 추천하셨어요.


쭈구미가 나왔습니다.

매운 맛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매운 맛을 선택했답니다.




익어가는 쭈구미 볶음...

츄릅,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 것 나올 때 꼭 나오는 음식2

계란찜입니다.


매운 것 나올 때 꼭 나오는 음식3

치즈콘샐러드도 나왔습니다.


주먹밥도 나오구요.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풀샷으로 한장 찍어봅니다.

상다리 휘겠네요.


알에다가 쭈구미 볶음 넣어서 싹~(SSG?)


볶음의 하이라이트는 언제나 볶음밥이죠.

볶음밥에 치즈 뿌려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떡이나 당면같은 재료는 셀프로 언제든 퍼올 수 있습니다.


맵긴 했지만 아주 매운 맛이 이 정도라면 

그냥 매운 맛은 일반 사람들이 느끼기에 맛있게 매운 맛일 것 같아요.

의왕에서 쭈구미가 먹고 싶다면 맛있쭈꾸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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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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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만리향

밥 먹자 2018. 11. 21. 01:00

의왕 짜장면집하면 부일각과 만리향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시앙차이나, 왕짜장 등 많은 짜장면집이 있지만 이 두곳이 정말 오래된 곳이죠.

전 부일각을 많이 가지만 이번에 만리향을 가봤어요.

여러가지 의왕 식당들의 맛을 즐겨봐야 하니까요 ㅋㅋㅋ


만리향 건물 외관입니다.

2층에 위치해 있구요, 조금 허름한 느낌이지만 중국집은 이런 곳이 맛나게 느껴지죠.


2층으로 올라가기 전 간판이구요.


입구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식당 내부는 조금 좁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른쪽은 테이블, 왼쪽은 앉을 수 있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왼쪽, 앉는 곳입니다.

사진 왼쪽에 빨간 수화기 있는 곳이 계산대입니다.


앉는 곳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앞치마도 걸려있어 튈 염려가 있으신 분은 앞치마 가져가시면 됩니다.


메뉴입니다.

역시 중국집은 메뉴가 많아요.(결정장애...ㅠ)


메뉴판 옆에는 원산지도 적혀있습니다.

쌀과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네요.

막입이라 원산지 잘 안따지긴 하지만 왠지 더 믿음이 가는군요.


이렇게 결정장애들을 위한 코스요리도 있습니다.

저희는 밥 먹으러 왔기에 식사코스 0,2코스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입니다.

정말 클래식하네요.


저희가 코스를 시켜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군만두도 주셨습니다.

옆 테이블은 코스가 아닌 각자 하나씩 시켰는데도 군만두 주신걸 봐선 그냥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아요.


0코스의 해물쟁반짬뽕이 나왔습니다.

시킨 지 10~15분 사이에 나온 것 같습니다. 무척 빨라요!

역시 중국집이 패스트 푸드점보다 더 패스트하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2코스의 해물짜장도 같이 나왔구요.

맛있습니다. 츄릅


탕수육!

0코스와 2코스를 시켜 2개가 나왔습니다만 일단 하나만 찍었습니다.

왜냐하면...


풀샷이 있기 때문이죠!

와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많네요.

다 먹으면 돼지가 되겠지만 이미 돼지라 그냥 다 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맛있었습니다.

시켜먹으면 쿠폰도 주는데 쿠폰 모으시면 짜장면도 꽁짜로 먹을 수 있답니다.

홀에서 먹으면 쿠폰 없어요. (방문포장이 더 싼 법인데...)

만리향은 그냥 시켜먹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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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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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능이장각탕

밥 먹자 2018. 11. 20. 01:00

제가 소개시켜드릴 음식점은 개인적으로 의왕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맛집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 부터 수도 없이 갔지만 더 잘 설명해드리기 위해 3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루에 다 찍은 게 아니고 나눠 있어서 사진들이 상이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외관입니다. 1층에서만 영업합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고요,

처음엔 횟집으로 시작하셨다가 2017년도에 장각탕 집으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내부가 협소해서 테이블이 3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점심, 저녁 시간엔 일찍 안가면 자리가 없죠.

점신엔 11시 30분부터 사람이 꽉찹니다.


TV 왼쪽으로 가시면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깨끗하고 좋습니다.


처음엔 안에서만 하셨는데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외부에도 테이블 설치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비올 때 밖 테이블 이용이 힘드니까 유리창도 설치해 주셨어요.


주방이 오픈형이라 믿고 먹을 수 있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십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주방에 걸려있답니다.

부부님들이 천주교에 다니셔서 레인지 위에 성경말씀도 적혀있네요.

능이장각탕은 메뉴에 변화가 무척 많았답니다.

기본적인 능이장각탕을 기본으로, 처음엔 소고기무국이 부메뉴였습니다.

그러다 소고기무국 대신 소불고기비빔밥이 생겼습니다.

계절메뉴로 여름엔 냉면, 겨울엔 우동을 파시고요,

돌솥비빔밥 등 여러 시도를 하시다가 연어회덮밥이 인기가 있어 이 메뉴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능이장각탕, 소불고기비빔밥, 연어회덮밥, 계절메뉴 4가지가 있답니다.


기본메뉴인 능이장각탕입니다.

가게 이름에 걸맞는 오리지널 메뉴로 제일 맛있고 가성비 갑입니다.

능이버섯도 들어가 있고 밥도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름, 겨울 할 것없이 별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불고기비빔밥입니다.

소스도 따로 주시고 국물로 능이장각탕 국물도 주십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연어회덮밥입니다.

연어가 큐브로 되어 있는데 어떨 땐 슬라이스로 나오기도 한답니다. 

사장님의 다양한 시도!

고추냉이는 생고추냉이를 갈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고추냉이를 싫어하시는 분은 빼달라고 하시면 되고 좋아하시는 분은 더 넣어달라하면 더 주십니다.


여름 계절메뉴 냉면입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나뉘고요, 면은 녹색입니다.

정말 다른 냉면 집가서도 이런 맛 못느껴봤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물비빔 냉면입니다.

특이하게 물냉면과 비빔냉면 둘다 먹고 싶을 때 시키면 됩니다.

물냉면에 비빔냉면 소스가 들어갑니다.

소스 맵기는 적당히 맵고요, 단짠단짠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동입니다.

횟집을 하셨던 사장님 답게 우동 수준이 남다릅니다.

우동 꼬치에 게맛살, 새우튀김까지 들어가 있어 국물도 진합니다.

유부초밥도 주셔서 에피타이저로 딱입니다.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데 사계절 먹고싶어질 맛입니다.


능이장각탕 집 가기전 산야초 가게 옆에 있는 미용실입니다.

사모님께서 운영하시던 가게인데 능이장각탕이 너무 잘되서 영업을 못하시고 계셨습니다.

자리도 부족하자 미용실 자리로 확장해서 홀에 자리가 없으면 미용실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뭔가 정이 느껴지는 군요. ㅎㅎ

앞으로 샤브샤브 집을 운영하신다고 얼핏 말씀하시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답니다.

당분간은 능이장각탕 집 확장집으로 활약할 것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능이장각탕을 제일 먼저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가게이기에 더 잘 설명시켜드리고 싶어 조금 늦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준비하시면 시작해서 정확한 시간은 없지만

보통 11:00정도부터 시작하고 마감은 8시 반정도까지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두분 모두 천주교 신자셔서 일요일에 성당에 가시기에 일요일은 11시보다 늦게 오픈한답니다.

정말 정말 추천하는 곳이구요, 사장님과 사모님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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