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맛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1.25 강원도 태백 초막 고갈두
  2. 2018.11.24 강원도 태백닭갈비 [물닭갈비]
  3. 2018.11.23 강원도 강릉 금학 칼국수 [장칼국수]

강원도 태백에서 먹는 마지막 한끼였습니다.

친구가 여긴 무조건 먹고 가야한다면서 멱살잡고 끌고 와 아점을 멕였습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차타고 가야 나오더군요.

이런 곳이 맛집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관입니다.

겉에서 봐도 엄청 넓어 보입니다.


역시 안에도 굉장히 넓고요.

장판에 앉아서 식사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고갈두라는 뜻이 고등어, 갈치, 두부 조림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이 메뉴를 적어 놓은 현수막을 벽에 걸어놨어요.

메뉴가 저것밖에 없는데 적은 메뉴로 승부를 보는 맛집과 같이 느껴졌어요.

뭔가 기대가 된당. ㅎㅎ


시키자마자 거의 바로 나온 듯한 갈치 조림

패스트푸트보다 빠른 것 같아요.

너무 빨리 나와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갈치는 말할 것도 없고 무조림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두부조림과 고등어조림

두부조림의 두부와 고등어조림의 시래기는 아트였습니다.


세가지 조림을 먹으면서 정말이지 신기했던 건 세 조림의 맛이 다 다랐다는 겁니다.

보통 조림을 여러개 먹으면 같은 양념을 써서 맛이 비슷하거나 같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초막 고갈두는 세가지의 다른 맛으로 전부 맛있었습니다.

정말 안 먹고 갔으면 후회할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태백에 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들릴 곳이고 만일 태백에 갈일일 없다면 

초막 고갈두 먹으로 태백을 가야할 이유를 만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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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입성한지 몇시간이 안된채 바로 저녁먹으러 출발!

강원도하면 춘천닭갈비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제 친구가 태백의 닭갈비는 물닭갈비라고 먹어봐야 한다고 장담해서 왔습니다.

엄청 맛집이고 늦게 가면 줄 서서 먹어야 한다기에 해지기 전에 왔습니다.


건물 외관이구요.

간판에서부터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고 또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맛집을 인증해 놓은 집입니다.

하지만 나의 고풍스러운 입맛(?)에 맛집을 허락받기엔 힘들것이야~

사실 맛에 둔해서 웬만한 음식 다 맛있게 잘 먹는 스타일입니다.


메뉴판 없이 벽에 걸어놨습니다.

보통 이렇게 해놓은 집은 맛집이 많던데

심지어 메뉴도 태백닭갈비 하나이고 나머지 메뉴가 토핑 혹은 볶음밥입니다.

저희는 물닭갈비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아무 토핑도 넣지 않으려 했지만

친구 한명이 면은 꼭 먹어야 겠다해서 우동사리 하나 시켰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 쇼크

"냉이나물 엄청 올라가 있어 ㅋㅋㅋㅋ"

"그리고 닭갈비가 무슨 탕으로 나와 ㅋㅋㅋㅋ"

 이러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무지웃겨 ㅋㅋㅋㅋㅋ

앗, 죄송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냉이나물은 숨이 죽고 국물도 졸아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닭갈비 체인점을 가면 순살로 주는데 닭뼈채 먹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뼈있는 살을 좋아해서요.)

태백 물닭갈비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닭볶음탕과 닭갈비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은 나물 때문에 살짝 향긋하면서 상큼한 느낌도 주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왜지?


+강원랜드 카지노+

저녁에 강원랜드에 들어갔는데 입장료만 만원이 드네요.

이 때 처음 알았는데 정선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한달에 한 번밖에 이용 못하게 되어있대요.

중독의 위험이 있어서라나, 외부인들은 횟수 제한 같은게 없는데 말이죠.

이 때문에 제 친구도 카지노 못하고 저희를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미안해서 오래 못했구요.

별로 안한 것 같은데 돈은 5만원 잃었어요. ㅠㅜ

원래 잃을 돈이라 생각하고 한거지만 잃고 나니 뼈아프네요.


이 카드에 코인을 충전해야 베팅이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나 만들었답니다.

카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 찍고 만들어 줍니다.


카지노도 재밌었지만 태백닭갈비에서 물닭갈비를 먹은 건 정말 좋았습니다.

태백에 오면 꼭 와야할 음식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백닭갈비!

태백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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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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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저흰 강릉역에 도착했고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강원도는 역시 렌트카죠.)

 친구 업무시간이 끝날 때까지 강릉투어를 하기로 했답니다.


강릉역 근처에 강릉 빵다방이라고 인기 빵집이 있습니다.

인절미빵이라고 SNS에서 한창 인기 있어 먹으러 갔습니다.

오픈시간이 12시 정각인데 거의 1시간도 안돼서 다팔리더라고요.

저희도 가니 매진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다팔리고 나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인절미 크림을 주시곤 하는데

이렇게 주시는 거라도 먹으면서 위로했답니다.


차를 주차하고 밥먹으러 무작정 걷는 와중에 예쁜 교회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결국 저희가 찾는 것은 포기하고 SNS를 통해 강릉에서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가게가 강릉 거리에서 골목으로 빠져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와야 있답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오니 분위기가 맛집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 데 왼쪽에는 가게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오른쪽 길에 있습니다.


다행히 오자마자 한 테이블이 빠져줘서 바로 먹었지만 저희 뒷 손님들부터는 줄서 기다렸습니다.

오~ 이정도로 맛집인가?

기대 되는구만!


방에도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운좋게 방에 입성!

방은 테이블 3개로 굉장히 좁은 방입니다.


어떻게 천장에도 낙서를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정성 대단하다.


그 유명한 장칼국수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냉한 기운있는 데 무진장 뜨거웠습니다.

장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맵진 않고 칼칼하고 시원했습니다.


그냥 넘기기엔 아쉬워서 콩나물밥도 2개만 시켰습니다.

사실 옆테이블 분들이 콩나물비빔밥을 너무 맛나게 먹길래 유혹에 못 이겨 시켰습니다.

콩나물비빔밥은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방식입니다.


화장실 기다리는 곳입니다.

친구가 자리 맡고 있길래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자연스럽게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알고보니 방 좁아서 밥 먹고 나와 쉬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낚인 1인

머쓱타드;;


강릉에서 먹은 장칼국수 맛있었어요.

옛날의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 무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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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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