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남에 갔습니다.
놀러가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일 볼게 있어 겸사겸사 갔답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론 춥고 낮엔 따뜻하죠.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뭘 입어야할지 고민되던데 코트나 청장켓을 많이 입으시네요.
저녁을 먹기 위해 서성거리던 찰나, 뭔가 있을 것만 같은 골목 발견!
하지만 이 쪽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함정.
결국 대로변에 일본카레를 먹으러 갔답니다.
저녁 먹은 것은 '밥 먹자'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2018/11/04 - [밥 먹자] - 강남역 고씨네 [일본카레전문점]
저녁을 먹고 배 꺼칠 겸 바로 코인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이실직고하자면 건물 사진을 노래방 끝나고 찍었습니다.
환했을 때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어두워졌네요.
엘레베이터 내부에 양쪽으로 문이 있으니 엘레베이터 타고 벽에 기대지 마세요. (위험해요!)
들어가면 양쪽으로 방이 있는 복도가 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마이크 커버 주면서 몇번 방으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왼쪽 복도와 오른쪽 복도
방 내부입니다.
방도 제법 넓었고 화면도 크고 에코도 빵빵했습니다.
직원분께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준답니다.
제가 여태껏 가본 코인노래방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히든코인싱어노래방 좋군요!
노래를 불러서 뭔가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가 900원이라고 하네요? 설마해서 가봤습니다.
심지어 무인으로 시키는 것!
이젠 커피 집도 무인이네요, 아날로그 감성 스타벅스가 보면 놀라겠구만!
무인기계는 테이크아웃 하는 곳에 하나 더 있습니다.
무인기계로 주문하면 영수증에 번호가 있답니다.
종업원 분께서 커피 만드시고 번호표에 본인 번호가 뜨면 가져가면 됩니다.
스트로와 스틱은 PICK UP하는 곳 바로 옆에 있고 그 맞은 편에 컵홀더가 있습니다.
셀프로 하는 거라 빠르고 편했습니다.
다만, 기계로만 하니까 정이 조금 없는 느낌이랄까?
아메리카노 S 사이즈가 900원이고 L 사이즈는 1,500원이랍니다.
아메리카노가 900원인건 맞지만 마치 쇼핑몰에서 하나의 상품에 여러 개를 같이 올려 놓곤 가작 적은 가격으로 파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히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L 사이즈로 먹었고 맛도 괜찮어요.
걸어다니면서 커피를 마신다면 커피 온리,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거리를 거닐다 세계과자할인점 발견!
그대로 돌진!!
창고처럼 진열해 놓았네요.
심플한게 나쁘진 않았는데 제가 원하는 과자를 구하려면 좀 찾아봐야 합니다.
구경하면서 다른 과자도 사게 하려는 전략인가?
초코과자 lush와 녹차맛 KitKat 초콜릿
초코초코하구만 ㅎㅎ
lush가 800원이구 키캣은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2,0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원피스 스티커 있다길래 초콜릿도 구매했답니다.
포장지도 괜찮고 초콜릿도 플라스틱 곽에 있는데다가 가격도 700원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나저나 안에 넌 누구냐...
바로 루피!
조로를 원했지만 주인공인 루피도 좋죠.
다 먹은 커피와 과자봉지는 콜드브루컵으로 디자인한 쓰레기통으로
내가 먹은 건 아메리카노인데 못 버리나...
피식?
걷다보니 신논현역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논현 역 앞에 있는 점박이(?) 건물
그렇게 걷고 걷다 결국 논현역까지 가서야 걷기 여정이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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