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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09 의왕 이자카야 오카에리

안녕하세요. 멋누에요

오늘도 역시 밥 뭐 먹지에 빠져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의왕 도깨비 시장에서 밥집을 찾다 이자카야 오카에리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이자카야라는 말이 일본말로 작은 선술집이고 오카에리는 '어서와' 라고 합니다.

'술집에 부담없이 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자카야는 술집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5시에 오직 밥을 먹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겉은 작고 아담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오카에리라는 이름과 같이 5시에 들어가도 사장님이 환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음식 사진들이 있는 입간판이 있구요.

할인행사 및 영업시간이 적혀 있는 보드가 있어요.

저녁 5시부터 1시까지 영업 한다고 합니다.


건물이 자체가 작아 좁은 느낌은 조금 들었지만 아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괜찮을거 같아요.

오픈하자마자 들어온 첫 손님이기에 사람이 없었고 매장이 깨끗했습니다.

5시에 술집에 가는 사람은 없으니...


수저통과 냅킨은 테이블 옆에 서랍형식입니다.

수저를 안주셔서 달라고 부탁했더니 열어주시더라구요. (민망)


메뉴는 3장이 전부에요.

맛있어 보이는 메뉴는 많지만 술과 곁들여 먹는 음식들이라...

저희는 수제 등심 돈까스와 돈코츠 라멘을 먹었습니다.


수제 등심 돈까스입니다.

돈까스가 썰어져 나와 나이프 필요없이 그냥 드시면 되구요.

갓 튀겨서 맛있었고 겉 튀김부분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해서 일식 돈까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격은 7,000원으로 저렴했지만 제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기엔 조금 적었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는지라 다른 사람들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돈코츠 라멘입니다.

차슈도 많은 편이고 맵지 않고 국물도 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동 스푼을 좋아하는데 따로 숟가락을 줘서 기분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역시도 제 배부름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역시 술과 먹어야 했던 것인가...


밥을 먹기 위해 가기엔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술집으로 2, 3차로 가기엔 적당한 곳인 것 같아요.

배도 적당히 부르고 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음엔 술 마시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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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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