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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11.05 의왕 캥자네 다락방
  3. 2018.11.02 의왕 신림순대

의왕 부곡통닭

밥 먹자 2018. 11. 6. 01:00

오늘도 저녁 산책을 나섰습니다.

하루 2만보를 걸을려고 노력하는 데 생각보다 힘들어요.

이리저리 걷다가 어느새 의왕 깨비레일시장까지 입성!

치킨이 땡겨서 부곡통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답니다.

운동하러 나온 건데...?


부곡통닭 외관입니다.

공간이 좁지만 인기가 많아 여름엔 밖에 테이블을 펼쳐 장사하기도 합니다.


내부 홀입니다.

깔끔하고 치킨 기름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들을 참 예쁘게 꾸며놔서 구경하기 재밌었어요.


벽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세계지도랍니다.

대륙만 표기되어 있어 아쉽긴 했지만 심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가오나시

아무래도 신서유기5에서 강호동씨가 가오나시 분장을 해서 그런가봐요.


아날로그한 차들과 에펠탑 그리고 무한도전...

무한도전 최고 전성기인 7인 체제일 때 피규어들이 있었습니다.

이 피규어들을 보니 무한도전이 그리우면서 아련한 느낌이 들어요. 

다시 돌아와...


TV도 볼 수 있는 데요, 평소엔 소리도 꺼놓고 틀어놓기만 합니다.

아마 축구나 야구같은 스포츠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치킨가게와 스포츠는 땔래야 땔 수 없으니까요.


메인요리가 오기 전 기본 반찬입니다.

샐러드, 감자스틱과자, 치킨무 이렇게 나와요.

부족하면 더 달라고 부탁하면 준답니다. 하지만 치킨을 채우기 전 배를 채울 순 없죠.

감자스틱과자는 간이 없어 술안주 과자인데 샐러드의 케찹을 찍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샐러드는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주는 듯한 케찹 샐러드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주방 위에 간판으로 있어 보고 주문하면 됩니다.

소스는 따로 주문해야 하고 안시키면 맛소금에 찍어 먹으면 되요.

저흰 후라이드랑 마늘치킨 시켜서 굳이 소스는 따로 안 시켰어요.


으... 사진 흔들렸다...

이 집 후라이드는 시장통닭과 브랜드 치킨의 경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통킨?)

시장에서 파는 통닭 같은데 카레 향이 들어가 더 고급진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치킨에 콜라가 빠질 수 없죠.

콜라 양은 500ml 페트병이고 코카콜라입니다.

역시 콜라는 코카콜라ㅎㅎ

그런데 사이다 주문했었는데 콜라가 나왔다는 점은 함정


마늘치킨은 간마늘이 아니고 생마늘을 송송 썰어서 위에 뿌려져 있어요.

생마늘이라 마늘이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많이 달더라고요, 꿀 맛이 강했습니다.


역시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친구와 생맥주 한잔 시키고 배부르게 먹고 왔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정말 좋았습니다.

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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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

오늘도 밤에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걷기 운동이라기 보다는 친구 취업 축하 기념으로 야식을 먹기 위해 나왔답니다.

운동하러 나왔다가 유혹에 못이겨 야식을 먹은 적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먹기 위해 나왔으니 제대로 된 음식점을 찾자는 생각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려했던 곳마다 문이 닫힌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문득 처음보는 호프집을 발견했답니다.

예상치 못한 걷기운동에 지친 저희는 곧바로 돌진했습니다.


네일아트점 같은 곳으로 봤는데 자세히 보니 술집이더라구요.

아기자기해 보여 일단 들어갔습니다.

성격상 가게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는 걸 잘 알면서도...


가게는 밖에서 본듯 아기자기 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인데 사람들이 전부 착석해 있었는지라 없는 곳만 찍어 올려드립니다.


이 가게가 펍이고 펍이 무엇인지 적어져 있는 문단입니다.

예상치 못한 영어지문에 당황할 뻔 했지만 어려운 단어가 그리 많지 않아 해석 가능하더라구요.

영어를 포기하지 않았던 중, 고등학교 시절의 나에게 CHeers!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고요, 기본 메뉴로 건빵을 주시는 데 떨어지면 알아서 퍼오는 형식으로 되어요.

친절하게 위치도 설명되어 있구요.

화장실은 키를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메뉴판이 한장으로 양면에 적혀 있어요.

메뉴가 적어 고르기 더 수월했습니다.

선택장애가 있어 이 마저도 고민했답니다.


고민 끝에 고른 먹태

질기지 않고 맛있었고 밑에 부분도 적당히 구워져 바삭하게 남기지 않고 전부 먹었답니다.

정말 먹태 고르길 잘했어요, 다음에 와도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Aㅏ... 흔들렸다.


치즈 추가한 국물떡볶이!

떡볶이엔 역시 치즈가 들어가야죠.

만두튀김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더라구요. (뭔가 득본 기분?)

떡볶이도 맵지 않고 달달하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떡은 밀떡으로 쫄깃하구 어묵도 완전 부드러워요.


배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닭똥집까지 시켰습니다.

닭똥집은 비린향과 맛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인데... 하나도 안 비리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술도 많이 마셨구요... 어쩌다 보니 안주만 찍엇네요.

생맥주로 안시키고 병맥주로 시켰는 데 Hite를 주셨어요.


기대없이 들어갔다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와 좋았구요. 다음에 야식 먹으러 나간다면 여기 캥자네 다락방 펍에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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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

의왕 신림순대

밥 먹자 2018. 11. 2. 01:00

매번 매끼 챙겨먹는 게 일인 것 같습니다.

학식 먹는 것도 질리고 그렇다고 멀리 나가긴 싫구...

오늘 뭐 먹지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같아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상 밖에 나오니 귀찮기도 해서 바로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철도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신림 순대입니다.


외관을 보면 오랜 포스가 느껴진답니다.

다만, 가을 쯤만 되면 밖에 은행들 때문에 은행냄새가 많이 나요.


식당 내부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순대냄새가 났습니다.

전 냄새와 먹는 것에 둔한 지라 괜찮았지만 친구는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큰 방이 있습니다.

큰 방은 보통 예약석이나 홀에 사람이 다차서 손님을 더 받을 때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근처 코레일인재개발원이나 철도기술연구원 직원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회사 직원분들이 자주 가는 곳은 맛집이라던데... 과연?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랑 깍두기는 항아리에 담겨져 있어 따로 주문하지 않고 퍼 먹을 수 있어요.

친구가 말하길 김치만 맛보면 그 식당을 음식 전체를 알 수 있다는 허풍 아닌 허풍을 떨었는 데... 이 집의 김치랑 깍두기, 맛있었어요.

참고로 고추는 청양고추입니다.


메뉴는 저렇게 판으로 벽에 걸려있습니다.

저흰 다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국밥은 머리고기랑 순대가 같이 들어가 있고 순대는 피순대가 아니라 찰순대랍니다.

국밥을 주문하실 때 원하시면 기호에 맞게 순대만 혹은 머리고기만 넣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지 5분?도 안된것 같은데 바로 나왔습니다.

패스트푸드보다 더 패스터한듯 합니다.

간이 안돼있어 고추, 양념장, 새우젓으로 간을 알아서 맞춰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은 적당히 진했고 돼지고기, 순대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 냄새가 좀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왠지 진정한 순대 토박이거나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뭐지 그럼 난 아재인가...?


참고로 교통대학교 학생이 현금으로 지불하시면 500원 할인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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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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