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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가자

어디든 가자 2018. 10. 29. 00:38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토요일이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어디든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도를 보지않고 탐험으로 발길 닿는 데로 가기로 했답니다.

처음엔 이태원에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태원에 있었어요.


대낮이라 가게들은 안열었는데 사람들은 많더라구요.

이태원 거리는 밤에 다시 오고 경리단길을 걷기로 했답니다.


경리단길 가던 도중 남산이 보여 한번 찍어봤는데 예쁘네요.


경리단길 입구에서 특이해 보이는 건물이라 찍어봤어요.

그래서 다른 하나는?


걷다보니 대사관들이 많더라고요.

여기는 알제리 대사관이랍니다.

정처없이 걷다가 모로코, 조지아 대사관도 봤답니다.

조지아라고는 미국의 조지아 주랑 커피만 생각했는데 조지아라는 나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무식 인증$

여담으로 조지아 커피라는 이름은 코카콜라에서 만들었는데 코카콜라가 처음 시작한 곳이 미국 조지아 주라서 조지아 커피라고 했다고 해요!

무작정 걷다가 뭐 하나 배워가네요.


어두워져서 다시 이태원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거리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여다녔어요.

중국 관광지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습니다.

저녁은 색다른 것을 먹자며 모로코 음식점에 갔습니다.

저녁 먹은 것은 '밥 먹자'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2018/10/29 - [밥 먹자] - 이태원 마라케쉬나이트 [모로코 레스토랑]


거리에 분장하고 할로윈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분장 해주는 곳도 거리마다 많았는데 지하철 타고 돌아갈 생각하니 용기가 안나서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한번 해볼걸 그랬네요.

참고로 저 기둥에 있는 분 진짜 사람이었습니다.

갑자기 고개 돌리면서 움직이는데 깜짝 놀랐어요.

(분장안하신 분들은 얼굴 가렸습니다.)


대로변에서 EDM 페스티벌이 한다고 떡하니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할로윈 기념인 만큼 KB의 노랑의 이미지로 yelloween이라 한것 같아요.

오늘 하루 느낌 가는 데로 가다 여기 재밌겠다 싶어 들어갔답니다.


줄서서 기다리고 신분증 검사한 다음 팔찌 채워줬습니다.

성인이면 누구나 공짜로 들어갈 수 있고 칵테일 2잔이랑 간단한 음식권도 줬습니다.(오호 좋은데?)

게다가 안에 방탈출, VR, 댄스학원 등 다양한 부스도 있었습니다.

복도에 오른쪽 방들이 부스들이랍니다.

 VR 체험을 처음으로 해서 진짜 실감났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도 흔들리고... 에휴

케이크 주워 잘 걷고 있는데 갑자기 떨어지면서 직원 분이 몸을 흔들더라고요.

주워오라며...


팔찌의 쿠폰으로 왼쪽에서 칵테일, 오른쪽에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칵테일은 팩에 주었고 음식은 작은 일회용 접시에 줬습니다.

음식은 너무 빨리 사라져버려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치즈나 방울토마토 같은 작은 안주였습니다.


여긴 EDM FESTIVAL 광장이에요!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그리 많진 않았고 분위기는 살랑살랑 리듬타는 정도였습니다. 10시 이후는 제가 자리에 없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아직 클 나이라 잠을 일찍 자서... ?성인인데?


돌아가는데 마지막으로 사람 많은 거 한장


갈땐 가더라도 치맥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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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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