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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3 의왕철도산업홍보관 가자

의왕역 2번 출구 2층에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이 있답니다.

평소 의왕역을 이용하면서 계단을 오를 때 보긴 했지만 가본 적 없던 곳입니다.

역에 도착하면 보통 목적지까지 가는 것을 생각하기에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의왕에 철도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은 뭘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봤습니다.


2층에 이 곳 하나밖에 없구요, 전시장 외관입니다.

개인적으로 녹색 계열을 사용해서 밖에서 보기에 철도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안내데스크가 있어 궁금한게 있다면 안내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료관람으로 매주 화~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합니다.

(아오 사진 조명... 죄송합니다.)

옆에 안내기계도 있는데 오늘은 꺼져있더라구요.


홍보 전시관 내부입니다.

밖에서 본 것보다 넓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책들도 있고 의자도 많아 앉아서 책을 읽거나 쉴 수도 있게 해놓았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안내원께 물어보시면 되구요.

열차의 바퀴를 돌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벽에 다양한 철도 정보들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안내데스크 옆 순으로 벽에 있는 정보들을 봤습니다.


처음은 역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의왕역의 역사와 철도의 역사 두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그 분야에 대한 의의와 정통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보통 철도를 생각하시면 여객운송을 담당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도는 여객과 마찬가지로 화물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답니다.

그중 의왕은 ICD가 위치한 곳으로 철도물류의 큰 중추를 담당합니다.

그렇다면 ICD란 뭘까요? 이는 바로 옆에 설명되어 있답니다.


ICD란 Inland Clearance Depot의 준말로 컨테이너 내륙 통관기지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내륙의 항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럭과 같은 도로교통수단도 사용하지만 ICD에서 철도는 화물수송에 있어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답니다.


다음은 의왕에 존재하는 철도산업 관련 기관 및 학교를 보여줍니다. (현대 로템은 없네요.)

철도특구를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는 의왕엔 철도 관련 기관, 학교, 산업단지 등이 집중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 왕송호수공원, 깨비레일장터 등 시미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철도 관련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 HEMU-430X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속도체험관이 있습니다.

해무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도로 만든 High speed Electric Multiple Unit의 준말로 

EMU는 총괄제어가 가능한 전기열차이고 이 해무는 KTX를 능가하는 최고속도 430km/h를 자랑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완성됐지만 아직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의왕철도산업홍보관에서 이렇게 홍보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안에는 기관사 제복이 있구요, 입어 볼 수도 있답니다.

기관사에 관심이 있거나 꿈을 꾸고있는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시뮬레이터로 해무의 속도를 느껴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기관사석과 동일하게 만들어 놓아 제복 입고 지적환호 한다면 진짜 기관사가 된 기분이겠죠?

물론 조작은 안됩니다.


해무관을 나오면 곧바로 미래철도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력공급선을 없앤 무선전력전철 기술, 대형 선박과 같은 레일 운하 기술, 빠르고 정확한 통신기술인 LTE-R과 같은 부상하는 최신 기술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밑 전시유리 안은 트램과 대차로 대차는 궤도가변대차를 말하는 것 같네요.


한국철도의 기술 발전 및 국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도 산업 발전의 역사를 보여 주고요.

산업이 발전하면서 철도도 발전하기에 산업발전의 역사가 곧 철도 발전의 역사라 볼 수 있죠.


철도산업 관련하여 관광코스도 있었네요.

알아두면 나중에 써먹을 일이 있겠죠?


철도특구에 대한 설명이랍니다.

철도특화산업을 통해 의왕에 관광산업이 활성화 됐다고 합니다.

확실히 처음 의왕에 왔을 때보다 더 체계적으로 철도를 홍보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유리전시관입니다.

설명이 안되어 있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안내게시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의왕 맛집이라는 정보를 클릭한 것입니다.

두 곳다 가본 곳이군요. 후훗


철도박물관과 달리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은 말 그대로 홍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도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철도를 홍보하기 위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의왕에 살면서 이 곳을 안가본 것이 조금은 부끄럽네요.

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할때 앉아서 핸드폰만 할 것이 아니라 홍보관에서 여러 정보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의왕역 1번 출구는 나가는 길이 하나지만 2번 출구는 2개랍니다.

하나는 1번 출구와 연결된 곳이고 하나는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이랍니다.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은 엘레베이터가 있는 2번 출구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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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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