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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8 의왕 왕송호수공원 가자

요즘 미세먼지가 많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적어 어딜 나가볼까 하다가 왕송호수에 갔습니다.

왕송호수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여러 곳 있지만 저는 철도박물관 옆에 있는 작은 터널을 이용했습니다.

차량은 못들어오고 인도로만 사용됩니다.


길이는 생각보다 긴데 내부에 물이 세서 조금 음침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하수구도 옆에 나있어 냄새도 조금 나는것 같기도 하고...


터널 밖으로 나오면 호떡, 커피, 막걸리 등 간식거리를 파는 차량이 있습니다.

주말같이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 있고 평소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답니다.


운동하러 나온거지만 호떡 한장 사서 음미하며 공원을 활보하기로 했답니다.


레일바이크 홍보 간판입니다.

뒤엔 논밭과 철길밖에 없네요.


레일바이크 옆에 호수가 있어 절경이더라고요.

레일바이크를 타기엔 궁핍해서 레일바이크 길을 따라 쭉 가보기로 했답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 도착! 들어 가보진 않고 밖에서 봤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교육 겸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왕 광장 맞은편 식당 및 카페입니다.

카페는 2층에 있어 경치가 좋고 편의점 및 여러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의왕 광장

열차 바퀴가 있는 탑이 철도테마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주말에 레일바이크 타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연인,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시던데... 부럽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많았습니다. 줄서서 기다릴 정도라니... 

의왕 잘나가넹~


레일바이크 줄서는 곳 맞은 편에 진짜 열차로 되어있는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내부는 어떨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죠.


진짜 열차같은 내부입니다.

깔끔하고 책 읽거나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용한 분위기랍니다.


반대로 맞은편은 라운지 형태로 되어있어 조금은 소란스럽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도 있고 어른들도 수다 떠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청 넓은 왕송호수공원 내부입니다.

오른쪽에 보이시는 높은 건물은 스카이 레일 타워라고 짚라인 같은 건데 아직 상용화는 안 됐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로봇들도 전시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에게 미안한 건 나뿐인가...


다양한 동물 모형들도 있습니다.

가운데 녀석이 곰인지 개인지 말다툼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넌 누구냐?(왠지 사람 같기도 하고)


레일바이크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다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호수 위를 걷고 있어 기분이 상쾌합니다.


계속 걷다가 어느새 수원 행정구역까지 왔습니다.(시작은 의왕이었는데)

지나가는 오리도 하나 찍어봤구요.


둘레길로 잘 해놓아서 걷기 좋았습니다.

철도와 인도 호수를 한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쉴 수 있게 정자도 있구요.

어르신들이 돗자리 펴고 계시던데 소풍온 듯 재밌어 보였습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 매점도 있었지만 호떡을 먹었기에 가볍게(?) PASS!


새소리가 나서 보니까 자연학습공원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레일바이크 타시면서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계속 걷다보니 1km밖에(?) 안남았네요.

다 돌면 5~6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걸을 땐 날이 좋았는데 어느새 날도 저물고 들어가야지 하던 찰나,

노을 진 풍경에 물레방아가 있어 찍어 봤습니다.


레일바이크도 있고 의왕 왕송캠핑장도 생겨서 가족끼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철도박물관에 들렀다가 왕송호수공원에 오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공원도 잘 만들어 놔서 마음도 릴렉스하고 운동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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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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